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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지놈 증권신고서 제출 … 상반기 내 코스닥 상장 목표, 작년 11월 예비신청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4-10 15:21:37
  • 수정 2025-04-11 18: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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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서 학술 데이터 2건 발표
  • 코오롱생명과학, 항암제 KLS-3021 관련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유럽 특허 등록
  • 대원제약,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 ‘AGORA WEEK‘ 14~18일 개최

액체생검 및 임상 유전체 전문기업 GC지놈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작년 11월말에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40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는 9000원~1만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360억~420억원이다. 수요예측은 5월 12일부터 5월 16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5월 22일~23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상반기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상장 후 총 주식수는 2366만6666주로 늘어나며 예상 시가 총액은 2130~2485억원이 될 전망이다. 

   

2013년 GC녹십자의 자회사로 설립된 GC지놈은 임상유전체 분석 선도기업으로 △건강검진 검사 △산전·신생아 검사 △암 정밀진단 검사 △유전희귀질환 정밀진단 검사 등 300종 이상의 다양한 유전자검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C지놈의 대표 제품 ‘G-NIPT’는 AI 기반의 비침습 산전검사로, 국내 주요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산과 유전자 검사 분야에서 유통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핵심기술인 ‘G-PrEMIA’을 통해 기존 NIPT 대비 양성 예측도는 2배 향상시키고, 위양성 발생률은 10배 낮춰 신뢰도를 크게 높였다. 고정확도·저위험의 장점을 바탕으로 실제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고령 산모가 증가하면서 수요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아이캔서치’는 혈액 10ml만으로 대장암, 폐암, 간암, 췌장담도암, 식도암, 난소암 등 6종 이상의 주요 암을 동시에 선별할 수 있는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다. 국내 최다 검체 검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3년도에는 아이캔서치의 핵심 기술을 미국 ‘Genece Health’에 기술 수출해 글로벌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GC지놈은 900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그룹사 GC셀의 5000개 이상의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한 신속한 검체 운송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1개국 44개 기업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연구개발 협력과 기술수출(License-Out)을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일본 계열사인 GC림포텍과 다중암 조기 스크리닝 검사의 일본 시장 진출 및 선점을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GC지놈은 최근 3개년(2021년~2023년) 동안 연평균 21.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약 50%의 매출총이익률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GC지놈은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자금을 △암종 확대 및 암 전주기 확장을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다변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창석 GC지놈 기창석 대표는 “조기 진단은 생존율을 결정짓는 핵심 인자”라며 “GC지놈은 독자적인 액체생검 기반 조기 암스크리닝 기술을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한 조기 진단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글로벌 정밀진단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0~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제 8회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IMKASID 2025)에서 자체 개발한 아달리무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 아달로체’의 국내 처방 환자 대상 ‘리얼월드 데이터’와 유럽에서의 우스테키누맙 성분 바이오시밀러(‘에피즈텍’ 포함) 도입과 관련된 잠재적 비용 절감 효과에 대한 총 2건의 초록(abstract)을 공개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7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국내에서 아달로체를 처방 받은 환자 238명(그 중 분석 가능한 213명_을 대상으로 한 리얼월드 데이터 연구를 수행한 결과 아달로체로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을 처음 치료받은 축성 척추관절염(axSpA),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환자들의 24주차 평균 질병활동지수(disease activity score)가 기준치(치료 이전의 수치) 대비 감소했다. 

   

또 다른 아달리무맙 성분 의약품에서 아달로체로 전환 처방된 축성 척추관절염(axSpA),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들의 평균 질병활동지수도 전환 처방 전후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결론적으로 아달로체는 축성 척추관절염(axSpA), 류마티스 관절염(RA), 크론병(CD), 궤양성대장염(UC), 건선성관절염(PsA)의 국내 환자들에게 새로운 안전성 이슈 없이 효능을 보였다. 이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이전에 수행한 유관 임상 연구의 결과와 다르지 않았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또한 건선(PsO), 건선성 관절염(PsA), 크론병(CD)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우스테키누맙 성분 여러 바이오시밀러 도입에 따른 유럽 주요 국가에서의 비용 절감 예상 관련 데이터도 공개했다.

   

3년간 독일, 영국, 스웨덴에서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가 도입된 상황(World with Ustekinumab biosimilar)과 오리지널 의약품만 있는, 즉 바이오시밀러가 도입되지 않은 상황(World without)을 가정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예상 의약품 지불 비용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바이오시밀러 도입으로 예상되는 의료 비용 절감 효과는 3년간 독일에서 총4억4000만유로, 영국에서 4950만유로, 스웨덴에서 3680만유로로 추산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자체 개발 중인 고형암 항암 유전자치료제 KLS-3021 관련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및 이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가 최근 유럽에서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KLS-3021은 고형암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종양 살상 바이러스 치료제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암세포 선택성을 높인 백시니아 바이러스 기반 종양살상 바이러스에 치료 효과 증대 목적의 유전자 PH-20, sPD1-Fc, IL-12를 추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바이러스의 직접적인 살상 능력과 면역세포를 통한 암 제어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끌어올린다.

   

PH-20 유전자는 치료물질 전달에 장애가 되는 세포외 기질의 주요 성분인 히알루론산을 분해하는 효소로, 종양살상 바이러스의 확산과 면역세포의 침투를 돕는다. sPD1-Fc 유전자는 암세포의 면역회피 기전(PD-L1/2)을 차단해 면역세포의 활성을 유지시킨다. T세포와 NK세포 등 암세포를 공격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치료 유전자 IL-12를 조합하는 기술도 이번 특허에 포함됐다.

   

이번 유럽 특허 등록은 한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중국 등에 이어 9번째로 이뤄졌다. 현재 미국과 브라질에서도 등록 심사가 진행 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KLS-3021과 관련해 ‘폭스바이러스 유래 프로모터 및 이를 포함하는 벡터’, ‘재조합 백시니아 바이러스 및 이의 용도’ 등 다양한 특허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대원제약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전국의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2022년 개설된 자사 의료정보 교류 플랫폼 ‘디톡스’(D-Talks)를 통해 온라인 종합 학술 심포지엄 ‘D-Talks AGORA WEEK’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는 ‘건강한 디지털 습관 D-Talks‘라는 슬로건으로 연간 200회 이상의 온라인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AGORA WEEK는 개원가 의료진의 진료에 도움이 되는 질환 교육을 제공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시간 질의 응답도 가능한 종합 학술대회 형식의 행사다. 

   

첫날인 14일에는 이준행 성균관대 소화기내과 교수는 ‘Drug-induced Gastropathy: 이럴 땐, 이렇게!‘라는 주제로 약물 유발 위장병과 그 대처법을 알아본다. 

   

16일에는 ‘임상현장에서의 항혈전제 사용법‘과 ‘Your First Choice for Dyslipidemia Treatment_TAVALOZET‘을 주제로 항혈전제와 이상지질혈증 치료에 관한 임상 중심의 강의가 진행된다. 원호연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조성수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와 조준환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연자로 참석한다.

   

17일에는 ‘Preventive role of Symbicort reducing SABA(short-acting beta-agonists) overuse risk‘라는 제목으로 문지용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이현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단시간형 베타작용제 과용으로 인한 천식 악화 리스크에 대해 토론한다.

   

18일에는 김태훈·강민석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다 ‘척추를 지켜라!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치료 속으로‘ 강의를 통해 두 질환을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모든 라이브 강의하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오후 1시에 시작된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약 9300명의 보건의료전문가가 시청한 작년 AGORA WEEK에 이어 올해는 임상, 보험심사평가, 치료법 등을 주제로 한 수준 높은 강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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