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악안면(CMF)에 적용되는 세계 최초 생체흡수성 마그네슘 합금 기반 ‘스텔스픽스(StealthFix™ CMF Screw)’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기업 시지메드텍은 28일, 인체에 흡수되는 마그네슘 금속을 소재로 한 두개·악안면(CMF)용 고정 나사 제품인 ‘스텔스픽스(StealthFix™ CMF Screw)’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두개골이나 얼굴 뼈의 골절을 고정하고 재건하는 데 사용되며, 특수 금속 재질과 인체에 자연스럽게 흡수되는 마그네슘 합금으로 제작됐다.

스텔스픽스는 기존 플라스틱 계열의 흡수성 나사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체내에 삽입된 뒤 자연스럽게 분해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마그네슘 이온(Mg²⁺)은 뼈가 새로 자라도록 유도해 골절 부위 회복을 촉진한다.

또한, 제품 표면에는 플라즈마 전해 산화 기술이 적용돼 분해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시지메드텍은 이를 통해 치료 효과와 매출 성장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독자적인 생산 체계를 통해 임플란트 제조의 모든 공정을 직접 수행하며, 글로벌 생체흡수성 임플란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시지메드텍의 모회사 시지바이오의 맞춤형 임플란트 ‘이지메이드-CF’와 함께 사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제품은 2025년부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생체흡수성 의료용 임플란트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세비아코리아 FLC 로고

세비아코리아는 3월 28일, ‘세계 골수종의 날’을 앞두고 다발골수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자유 경쇄(FLC) 검사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다발 골수종은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골다공증, 빈혈, 신장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고, 증상이 나타난 후 진단까지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FLC 검사는 혈액 속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자유 경쇄의 양을 측정해 다발 골수종의 진행 여부를 평가한다. 이 검사는 민감하게 단백 이상을 감지할 수 있어 조기 진단뿐만 아니라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세비아코리아는 FLC 검사를 통해 다발 골수종 진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보다 정확하고 종합적인 진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세비아코리아는 1967년부터 다발 골수종 진단 장비 및 시약을 공급해오며, 전 세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한 기업이다.

이번 FLC 검사 출시를 통해 기존의 SPE, IT/IF, Hydrashift 검사에 이어 다발 골수종 진단을 위한 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다발 골수종 진단에 필요한 전반적인 검사를 제공받을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심기봉 대표이사(무대 중앙)가 인도법인 주최 DENTIS LAUNCH CONFERENCE 개최를 기념해 주요 연사 및 현지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플란트 기반 덴탈&메디칼 솔루션 기업 ㈜덴티스는 인도 시장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설정하고, 전 사업 부문에서 전략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덴티스는 지난해 9월 인도 북부 뉴델리 인근 구르가온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덴티스 임플란트 솔루션을 론칭했다. 최근에는 남부 벵갈루루에 사무소를 추가 개설하고, ‘덴티스 론칭 컨퍼런스’를 통해 현지 치과의사들과 고객들에게 최신 기술과 임상 사례를 공유하며 임플란트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렸다.

덴티스는 올해 서부 뭄바이와 동부 콜카타에 사무소와 디지털 센터를 추가 개설해 인도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각 지역에서는 학술 행사와 세미나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디지털 덴티스트리 부문 매출 확대를 목표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덴티스의 디지털 센터는 뉴델리 사무소 인근에 구축돼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덴티스의 임플란트 및 디지털 장비 결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실시간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덴티스는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장치 제작과 임상 자문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며, 영업 경쟁력 측면에서 임플란트와 디지털 솔루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덴티스는 인도 시장 내 디지털 임플란트 수술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현지 트렌드를 주도하고, 즉각적인 고객 대응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덴티스 관계자는 "인도 시장에서 임플란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점유율을 확대하며, 메디칼 사업 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엘케이가 ‘JLK-FLAIR’ 일본 PMDA 인허가를 획득했.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엘케이(JLK, Inc.)는 자사가 개발한 AI 기반 MRI FLAIR 영상 솔루션인 JLK-FLAIR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허가는 일본 뇌졸중 진단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전기를 마련하게 된 것으로, JLK-FLAIR는 MRI FLAIR 영상의 고신호강도 영역을 분석해 시각화하고 해당 영역의 부피를 측정하는 AI 기반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 치료 적절성 평가와 뇌백질 변성(WMH) 정량 분석을 통해 인지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예측 등에 활용된다.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는 국가 중 하나로, 뇌졸중 및 혈관성 질환 관리가 중요한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신경과, 신경외과, 영상의학 분야 전문의의 부족으로 정밀한 뇌 질환 분석 및 진단에 어려움이 있었다

 JLK-FLAIR는 AI 기반 분석을 통해 의료진의 표준임상경로(CP)를 개선하고, 특히 지역 병원 및 중소 의료 기관에서도 고품질의 영상 분석을 지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제이엘케이는 이미 일본에서 JLK-CTP, JLK-PWI, JLK-NCCT의 인허가를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JLK-FLAIR 인허가를 계기로 일본 내 의료기관과 협업을 강화하고 AI 기반 뇌졸중 진단 솔루션의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제이엘케이의 일본 인허가 획득이 일본 뇌졸중 AI 진단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도입을 통해 급성 뇌졸중 환자의 치료 적절성을 신속하게 평가하고 만성기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및 혈관성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어, 예방적 치료와 장기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엘케이는 일본 시장에서 패키지 형태의 솔루션 구독 모델을 통해 사업화를 진행 중이며, 이를 통해 빠른 수익화와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포도테라퓨틱스, 면역세포-암 오가노이드 배양 기반 면역항암제 감수성 서비스 출시 

암 오가노이드 기반 항암제 감수성 평가 기술을 개발하는 바이오테크 기업 포도테라퓨틱스(Podo Therapeutics)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비급여 면역항암제 감수성 평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세브란스지주회사 간 합작투자한 조인트벤처기업으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항암치료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도테라퓨틱스의 차별화된 강점은 면역세포와 암 오가노이드를 함께 배양하여 환자별 면역반응을 반영한 항암제 감수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항암제 감수성 검사는 주로 암세포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나, 포도테라퓨틱스의 기술은 환자의 실제 면역 환경을 모사한 암 오가노이드를 바탕으로 면역항암제의 효과를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