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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쎄이는 2024년 글로벌 매출이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매출은 255억 원, 영업이익은 32억 원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매출은 약 1,063만 달러(약 145억 원)로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 특히 3D프린팅 기반 제품의 매출이 29% 증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성경수 대표는 운영 효율화와 글로벌 시장 전략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며, 미국과 칠레 등 해외법인의 성장과 아시아 시장 확대가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관비 절감과 제조비용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연구개발과 신기술 도입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척추 임플란트 1위 기업인 메디쎄이는 정형외과·신경외과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글로벌 사업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한편, 동화약품은 2020년 메디쎄이를 인수한 바 있다.
제이엘케이가 뇌동맥류 탐지 솔루션 95.2% 민감도, 낮은 오탐지율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다.
제이엘케이는 AI 기반 뇌동맥류 진단 소프트웨어(JLK-UIA)가 다기관 임상 연구를 통해 높은 진단 정확도를 입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경북대병원과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연구 결과는 신경외과 국제 저명학술지 World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연구는 675명의 뇌 자기공명혈관영상(MRA)을 분석한 결과, JLK-UIA는 환자 단위 진단 민감도 95.2%, 특이도 80.5%를 기록하며 높은 성능을 보였다.
뇌동맥류는 파열 시 치명적인 뇌출혈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검사 양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AI 기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JLK-UIA는 5mm 이상의 동맥류에 대해 94.3%의 진단 민감도를 기록하며, 거짓 양성율은 환자당 0.19건으로 낮아 판독 효율을 개선했다.
박재찬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JLK-UIA가 의료진의 진단 피로도를 낮추고, 작은 병변도 빠르게 검출할 수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이번 연구를 통해 "JLK-UIA가 뇌졸중 전주기 솔루션과 함께 뇌동맥류의 조기 검출과 추적 관찰에 활용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의료 AI 시장을 선도할 계획을 밝혔다.
젬스헬스케어가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25에서 차세대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 5종을 선보이고 있다.
젬스헬스케어는 2025년 KIMES 전시회에서 차세대 디지털 엑스레이 신제품 5종을 공개하며 혁신적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경량화, 정밀 영상 기술, 사용자 편의성 강화라는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신제품 5종은 △토모스캔(미니 씨암 엑스레이), △XPLUS PRO(씨암 엑스레이), △TITAN CHEST(디지털 엑스레이), △XVET DRF(동물용 엑스레이), △XLITE(포터블 엑스레이)로, 각각의 제품은 고유한 혁신 성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토모스캔은 소형화된 미니 씨암 엑스레이로 정밀한 영상을 제공하며, XLITE는 경량화된 포터블 엑스레이로 이동성과 성능을 모두 겸비해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XPLUS PRO는 수술실 및 중재적 시술 환경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고출력 씨암 엑스레이로, 사용자 친화적인 UI 개선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XVET DRF는 동물용 디지털 엑스레이 시스템으로, 수의학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했다.
젬스헬스케어는 "이번 신제품들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이동성, 영상 정밀도,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혁신적 솔루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계기로 젬스헬스케어는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지며, 세계적인 의료기기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알러지-Q 128L에 적용된 프로티아의 4열 종대 병렬식 라인형 알레르기 진단 기술
프로티아는 자사의 알레르기 라인형 다중진단 제품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L'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122종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한 번에 측정할 수 있어 알레르기 진단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제품으로, 프로티아의 특허기술인 '병렬식 라인형 배열 (PLA)' 기술을 적용한 최고 고집적도 제품이다. 이를 통해 61종의 음식류, 33종의 꽃가루, 곰팡이, 곤충, 애완동물 등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다.
프로티아는 글로벌 70여 개국에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공급하며 시장 입지를 확장해 왔으며, 이번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L'을 국내외 시장의 핵심 제품으로 삼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기준으로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은 약 53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프로티아는 유럽, 아시아, 중동 시장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프로티아 알러지-큐 128L 한 제품으로 독일산 알러지 다중진단 제품의 4개 모델을 여러 번 측정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기존 Q-station 검사 장비와 바로 연동이 가능해 글로벌 시장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