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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언스, AACR서 ‘ID12023’ ‘ID12241’ ‘ID11916’ ‘‘ID12401’ 등 항암 신약후보물질 4종 공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3-26 12: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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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가켐바이오, AACR서 ‘STING agonist 포함 5건’ 전임상 결과 발표
  • 파로스아이바이오, AACR서 난치성 폐암 치료제 PHI-501 전임상 데이터 공개
  • 백심AG, 교모세포종에 VXM01(VEGFR-2 특이적 T세포)+아벨루맙(PD-L1억제제) 복합항암요법 2상 성공

아이디언스 로고

아이디언스가 오는 4월 25~30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신규 항암제 후보물질 4종의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약 후보물질은 암 줄기세포 표적 항암제 ‘ID12023’, KRAS 돌연변이 비소세포 폐암·췌장암·대장암 표적 항암제 ‘ID12241’,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ID11916’, 그리고 PARP1 저해제를 탑재한 항체약물접합체(ADC) ‘ID12401’이다.


특히, ‘ID12023’은 microRNA 발현을 정상화해 난치성 악성 종양을 치료하는 후보물질로, AACR 학술대회에서 구두 발표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 암 줄기세포의 주요 표지자를 조절하고 우수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약동학적 특성에서도 높은 생체 이용률과 적절한 반감기를 나타냈다.


나머지 3종은 포스터 발표로 소개된다. ‘ID12241’은 다양한 KRAS 변이에 대해 항암 활성을 보이는 pan-KRAS 저해제로, 높은 표적 선택성과 종양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ID11916’은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와 PKG 활성화 이중 기전을 갖춘 불응성 전립선암 치료제 후보물질로, 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ID12401’은 PARP1 저해제를 활용한 ADC로, 기존 화학요법 및 ADC의 내성과 독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항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연구 결과, 강력한 항암 효과와 함께 혈액학적 독성과 체중 감소 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원식 대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아이디언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알리고, 후보물질들의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라며 "신약 파이프라인의 임상개발과 함께 사업 파트너 발굴 및 라이선스 아웃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가켐바이오 로고

리가켐바이오가 면역항암제 STING agonist ‘LCB39’ 및 ADC 플랫폼 기술이전으로 개발된 후보물질 ‘SOT106’, ‘IKS04’ 등 총 5건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발표는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되며, 관련 초록은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됐다.


LCB39는 선천성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하는 STING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기존 STING agonist 대비 세포투과성을 낮추고 암조직 내 침투성과 노출 기간을 높여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ADC 및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투여에서 시너지 효과를 입증한 연구 결과도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티오와 익수다가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을 활용해 개발 중인 SOT106과 IKS04의 연구 결과도 발표된다. SOT106은 LRRC15을 표적으로 하며, 마우스 모델에서 강력한 종양 성장 억제 효과와 완전관해가 확인됐다.


IKS04는 CA242를 타겟으로 PBD 기반 페이로드를 결합한 ADC로, 대장암 및 위암 모델에서 낮은 용량에서도 높은 항암 효과를 보였다. 또한, 리가켐바이오의 링커 기술이 기존 valine-citrulline 링커 대비 우수한 내약성과 혈중 안정성을 갖춘 것으로 확인돼 ADC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이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


파로스아이바이오 난치성 폐암 치료제 'PHI-501'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난치성 폐암 치료제 ‘PHI-50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PHI-501은 pan-RAF/DDR 이중저해제로, KRAS 변이 폐암 세포에서 BRAF 억제제보다 우월한 항암 활성을 나타냈으며, 기존 치료제인 소토라십에 반응하지 않는 KRAS G12V, G12S, Q61H 변이 폐암에서도 높은 암 세포 억제 효과를 보였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PHI-501을 난치성 대장암과 악성 흑색종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치료제로 기대되는 가운데, 현재 식약처에 임상 1상 IND를 제출했으며, 씨엔알리서치와 임상시험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마크로젠과 동반진단(CDx)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한혜정 파로스아이바이오 미국 법인 대표는 "PHI-501이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혁신 항암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AI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 역량을 통해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OSR홀딩스 로고

경기도 파주, 스위스 바젤, 미국 워싱턴주 벨뷰(Bellevue) 등에 근거를 두고 있는 나스닥 상장사 OSR홀딩스(OSRH)의 자회사로서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기업인 백심(Vaximm AG)은 재발성 교모세포종(GBM)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VXM01(경구용 anti-VEGFR-2 항암 백신)과 Avelumab(PD-L1 억제제)의 병용요법에 대한 오픈라벨 2a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임상 결과 기존 치료법보다 개선된 안전성과 생존율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됐다. 이번 임상은 글로벌 제약사 독일 머크(Merck KGaA)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보였으며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거나 중등도 수준에 머물렀다. 이러한 안전성 및 내약성 데이터는 Avelumab 단독요법에서 보고된 안전성 데이터와 일치하며, 병용요법에서 추가적인 안전성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VXM01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SAE)은 관찰되지 않았다. 

   

절제술을 받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1차 평가지표인 객관적반응률(ORR)이 12.0%이었으며, 모두 부분관해(Partial Response, 종양의 크기가 30% 이상 감소)를 보였다. 동일 환자군의 약 4.0%는 안정병변(Stable Disease)을 보였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VXM01+Avelumab 병용 시,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군에게도 유의미한 임상적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다.

   

질병진행까지 걸리는 소요시간(TTP)의 중앙값은 2.7개월, 전체 생존기간(OS)의 중앙값은 11.1개월로 관찰됐다. 이는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의 일반적인 예후(무진행 생존기간 1.5~6개월, 전체생존기간 2~9개월)와 비교할 때 매우 긍정적인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본래 종양 크기에 관계없이 반응 환자군에서 종양 크기가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VXM01이 종양 크기와 관계없이 치료 효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탐색적 바이오마커 연구를 통해 VXM01을 매개로 한 항종양반응이 약동학적 특성을 예상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의 가능성을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 즉 VEGFR-2 특이적 종양혈관 파괴 기능이 있음을 입증했다.

   

VXM01은 종양 혈관 및 여러 종양 유형에서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T세포를 활성화하는 경구용 T세포 면역치료제다. 혈관내피 성장인자 수용체-2(VEGFR-2)에 대한 유전정보를 운반하도록 설계됐으며, 인체에 무해하고 경구용으로 투여 가능한 약독화 생균 백신 균주를 운반체로 활용한다. VXM01은 환자의 면역계를 자극해 VEGFR-2 특이적 세포독성 T세포(소위 킬러세포)를 활성화한다. 이렇게 활성화된 면역 킬러세포는 직접 종양혈관의 세포를 파괴하며, 이를 통해 다른 면역 세포가 종양 내부로 더 많이 침투할 수 있게 된다.

 

백심의 CEO인 콘스탄스 회퍼(Constance Hoefer)박사는 “2a상의 성공적 완료는 백심에게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며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VXM01과 Avelumab의 병용요법이 안전하고 내약성도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뇌종양을 포함한 여러 종양 유형에서 암세포는 VEGFR-2를 과발현하는 경향을 보인다. 설치류를 대상으로 한 전임상 연구에서 VXM01는 다양한 종양 유형에서 종양억제와 관련된 광범위한 활성을 보여줬다. 이는 VEGFR-2 특이적 T세포반응과 연관돼 있으며 종양 혈관을 파괴하고 면역세포 침투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겸비하고 있다.

   

앞서 VXM01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 방식의 1상 임상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을 보였으며, VEGFR-2 표적 세포독성 T세포의 활성화를 유도해 환자 생존율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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