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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한국애보트, 아이쿱과 당뇨환자 혈당 관리 데이터 공유 협약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3-25 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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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 2’, 아이쿱 클라우드 플랫폼 ‘랩커넥트’와 연동

좌부터 김난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교수, 조재형 아이쿱 대표한국애보트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아이쿱과 손잡고 연속혈당측정기(CGM) 프리스타일 리브레 2의 데이터를 아이쿱의 의료데이터 플랫폼 ‘랩커넥트(LabConnect)’에 연동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의료진은 한층 정밀한 혈당 분석이 가능해지고, 환자들은 보다 체계적인 맞춤형 당뇨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전망이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2024년 5월 국내에 도입된 연속혈당측정기로, 현재 제1형 당뇨병 환자와 임신성 당뇨병 환자 중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이번 데이터 통합으로 의료진은 랩커넥트 플랫폼을 통해 환자의 14일간 혈당 추세 등 상세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인별 최적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번 협약은 25일 열린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공식 발표됐다. 강승호 한국애보트 당뇨 사업부 사장은 “프리스타일 리브레 2와 랩커넥트 간 데이터 연동은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의 실질적 사례”라며 “데이터 기반 맞춤치료로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 김난희 고려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CGM은 당뇨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환자들이 생활 속 혈당 변화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게 돼 더 나은 자가관리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발표에 나선 조재형 아이쿱 대표(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CGM 데이터는 단독 활용보다 다른 건강 지표와 통합했을 때 의료적 가치가 극대화된다”며 “랩커넥트는 병원 안팎의 환자 데이터를 연결해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서비스를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 2는 팔뚝 뒤쪽에 부착하는 500원 동전 크기의 센서로 최대 14일간 연속 혈당을 측정한다. 측정된 데이터는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고혈당·저혈당 알람 기능과 ‘목표 범위 내 시간(Time in Range)’ 추적 기능도 제공된다. 특히 미국 FDA로부터 iCGM(통합형 연속혈당측정시스템)으로 승인받은 제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정확도와 안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업은 클라우드 기반의 의료 데이터 연동이라는 점에서 당뇨 환자 관리의 디지털 전환을 의미하며, 앞으로도 CGM을 기반으로 한 환자 중심 맞춤형 치료 접근이 확대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쿱은 병원 내외부 데이터를 통합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랩커넥트’를 통해 병원 밖에서 발생하는 환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진료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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