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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수상자, 박인숙 울산대 의대 명예교수 … 소아 심장 분야 세계적 수준 올려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3-20 12:09:08
  • 수정 2025-03-21 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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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철호 SK바이오사이언스 GMP인프라실장, ‘제52회 상공의날’ 산업부 장관상 수상
  • 신진영·박혜원·김태은 건국대병원 교수팀, 대한비만학회 우수구연상 … 임신 전 비만, 영유아 발달 지연
  • 이윤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비만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 국내 소아비만 관리실태 조사연구

박인숙 울산의대 명교수

한독과 한국여자의사회는 3월 22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이 상은 한국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여의사에게 매년 수여되며, 이번 수상자는 박인숙 교수다.


박 교수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서 소아심장과를 개척하고, 보건복지부의 여러 연구센터를 이끌며 선천성 심장병 및 유전질환 연구와 정책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선천성 심장병에 대한 교육을 위해 교과서를 출간하고 영어판을 발표하는 등 학문적 기여를 했다.


박 교수는 2012년부터 8년 간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하며 의료정책과 법안을 발의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힘썼다. 시상식에서 박 교수에게는 2,000만 원의 상금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임철호 SK바이오사이언스 GMP인프라실장

임철호 SK바이오사이언스 GMP인프라실장이 이 회사가 대한민국 대표 백신기업으로서 국가 경제발전과 산업성장에 기여한 데 힘입어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날’ 기념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임철호 실장은 안동 L하우스 건립 과정에서 장비 및 공정, 문서 시스템을 개발해 제조업 허가를 취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또 세계 최초 세포배양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의 품목허가 취득을 위한 설비 관리를 주도하며 국내 백신 산업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상업 생산 및 임상 시료 생산을 위한 안정적인 유틸리티 공급과 유지보수 △사노피와 공동 개발 중인 21가 폐렴구균 백신 원액 생산시설 구축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 전략에 따른 해외 백신시설 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기여를 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말 백신 업계 최초로 ‘LMO(유전자변형생물체) 안전관리 우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스카이셀플루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으며, ‘생물보안관리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로부터 ‘건강친화기업’으로 장관상을 수여받고 ‘혁신형제약기업’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신진영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혜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태은 임상약리학과 교수 (왼쪽부터)

신진영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혜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김태은 임상약리학과 교수팀은 제61차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학술대회는 2025년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연구는 임신 전 체질량지수(BMI)와 영유아 발달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것으로, 임신 전 과체중 및 비만이 자녀의 신체 및 인지행동 발달 지연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연구는 국내 최초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와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K-DST)를 결합한 대규모 연구로, 그 결과 BMI 25 이상이 대근육, 소근육, 인지, 언어 등 다양한 발달 영역에서 심층 평가가 필요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BMI 30 이상에서는 발달 지연 위험이 더욱 높아졌다. 반면, 저체중(BMI 18.5 미만)은 출생 후 2세까지 발달 지연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성장 회복이 이뤄졌다.


연구팀은 "가임기 여성의 체중 관리가 자녀의 건강한 발달에 중요하다"며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구체적인 예방 및 관리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이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2025년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제61차 대한비만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윤 교수는 ‘한국 소아청소년 비만 관리 실태 및 현황에 대한 전국 의료진 대상 조사 연구’를 발표하며 이번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이윤 교수와 홍용희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교수, 정소정 건국대병원 교수, 설아람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위원, 신민수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등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다.


연구팀은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진의 진료 현황을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연구 결과는 소아청소년 비만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윤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은 단순한 건강 문제가 아니라, 한 생명의 건강과 장기적인 삶의 질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 비만 치료의 현황을 점검하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 전략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현진 중앙대병원 교수, 대한비과학학회 ‘우수논문상’ … 나트륨 비강세척액 미세플라스틱 배출 위험 연구


민현진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민현진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는 3월 8일 여수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9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민 교수는 '나트륨 클로라이드 분말 파우더의 사용이 비강 세척액에서 미세플라스틱 배출 위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라는 논문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코 질환에서 사용되는 비강 세척액을 준비할 때 미세플라스틱이 방출되는지 조사했으며, 특히 분말 파우더를 개봉하고 물과 혼합하는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 결과, 나트륨 클로라이드 분말을 비강 세척에 첨가하는 것이 미세플라스틱 방출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 교수는 "이 기초 연구는 일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의료 기기에서 미세플라스틱 오염 여부에 대한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며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이비인후과 영역에서도 연구를 계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에 곽지연 현 회장 연임 … “간호조무사 학력상한 폐지” 다짐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이 2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진행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제5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곽 회장은 경선에서 이해연 후보와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다시 한 번 90만 간호조무사를 이끌어갈 회장으로 선택됐다. 대의원 투표 결과 156표 대 127표의 득표차를 보였다.

   

곽 회장은 21대 회장으로서 지난 3년간 회무를 이끌었으며 앞으로 3년간 협회 수장으로 일하게 된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간호법 후속조치 제대로 종지부 찍기 △간호조무사 역할 확대 추진 △간호조무사 처우개선 및 취업지원 사업 추진 △교육 개선·확대로 간호조무사 질적 위상의 확실한 정립 △간호조무사 저임금 해소 대책 현실화를 제시했다. 특히 곽 회장은 간호조무사 시험응시자격 학력제한(특성화고 간호 관련학과 졸업생 또는 조무사학원 수료생만 응시 가능,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 유사학과 출신 학생은 응시 불가) 철폐를 현실화해 간호조무사의 전문대 진학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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