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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의 차세대 유전자편집 동종유래 'CAR-T' 수면 위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3-19 0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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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수합병한 포세이다, 다발성 골수종 환자대상 1상 결과 발표로

로슈가 인수한 포세이다 테라퓨틱스(Poseida Therapeutics)의 유전자 편집 기반 동종유래 CAR-T 치료제 'P-BCMA-ALLO1' 의 다발성 골수종 환자대상 1상 초기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임상개발중인 동종유래 CAR-T로는 가장 진화된 모델로 비바이러스(non-viral) 방식의 트랜스포존(transposon) 기반 유전자 삽입 기술을 적용한 BCMA 표적 CAR-T 치료제다. 앞서 로슈가 포세이다 인수 직전 협업하는 세번째 후보물질로 추가 지명하면서 개략적인 기술만이 공개된 바 있다.


트랜소포존기술 이외에도 Cas CLOVER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 TCR 베타 사슬 및 베타-2 마이크로글로불린(B2M) 유전자를 부분적으로 제거해 동종유래 CAR-T의 부작용인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등을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즉 기존 자가유래 CAR-T가 렌티바이러스 등를 벡터로 활용했던 것과 달리 유전자 삽입기술을 활용, 바이러스 연관 부작용을 낮추고 기증자로 부터 확보한 T세포를 활용, 투약하는 만큼 투약까지 대기기간을 없애는 등 제조공정을 단순화함으로써 투약의 편의성과 비용절감효과가 기대된다.


환자로 부터 혈액을 채취한 이후 제조시설에서 CAR-T 생산하고 다시 환자에게 투약하는 시점까지 암의 진행을 억제기위한 브릿징 요법(Bridging Therapy)이 필요성도 제거, 의료진의 부담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단 기존 CAR-T와 같이 투약전 림프구 발탈(제거) 요법은 필요하다.


지난 2월 초 첫 발표된 1상(NCT04960579) 결과에 따르면 3가지 이상의 치료제 경험을 갖은 재발성 불응성 다발성 골수종 환자 23명(2명 재투약) 환자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91%였으며 이중 완전반응은 5명, 아주좋은 부분반응 6명, 부분반응 10명 등이었다.


이중 기존 BCMR(CAR-T, 이중항체, ADC 모두 포함)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에서 객관적 반응률은 100%, 치료겅혐이 있는 경우는 86%였다.


이후 2월 말 이식 및 세포치료 학회(TCT Meetings)에서 발표된 추가 업데이트된 정보는 투약방식과 고정용량을 확정한 환자를 포함 총 32명을 초기 데이터가 발표된다. 객관적 반응율은 88%였으며 BCMA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16명)의 객관적 반응률은 100%를 유지했다. 치료경험이 있는 환자군의 경우 다양한 사전 요법에 따라 75~79%수준의 객관적반응률을 보였다.


이상반응 관련 3등급 이상 중증 사이토카인 방출 증후군(CRS)과 이슥편대숙주질환 등은 없었다. 흔한 이상반응은 백혈구 감소증과 호중구 감소증으로 83%와 78%였다.


로슈 인수 이후 발표된 첫번째 임상데이터 발표로 림프구 제거 요법 이후 고정용량 1b상을 진행, 반응기간, 무진행 생존율 등 장기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자가유래 CAR-T의 대기기간, 브리징 요법 등의 불편을 줄이고 바이러스 및 동종유래 관련 부작용 우려를 낮춘 만큼 장기 치료데이터 확보시 다발성 골수종 치료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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