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활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

서울대병원은 이활 영상의학과 교수를 융합의학기술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3월 8일부터 2027년 3월 7일까지 2년간이다.

이 신임 원장은 서울대병원에서 혁신의료기기연구부장과 혁신의료기기실증지원센터장을 역임하며 의료기기 연구 및 실증 평가를 총괄해왔다. 또한 의료 XR, 의료로봇, 영상 의료기기, 3D 바이오 프린팅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진단·치료 기술 개발을 지원해왔다.

현재 대한영상의학회 및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국제협력이사를 맡고 있으며, 국제영상의학회 임원, 아시아심장혈관영상의학회 부회장, 아시안오세아니안영상의학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심장혈관영상의학회 회장과 'Investigative Magnetic Resonance Imaging'  편집장을 역임하는 등 영상의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활 기술원장은 앞으로 서울대병원의 혁신적 의료 기술 융합 및 연구를 주도하며 의료 기술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유진홍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 (왼쪽부터)

유진홍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세계 최초의 본격 의학소설 '의사과학자 애로우스미스'를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했다.

1925년 발간된 애로우스미스는 의학 소설의 효시로 평가되며, 작가 싱클레어 루이스는 이 작품으로 이듬해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또한 1930년 미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으며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 교수는 주인공 애로우스미스가 학문 연구와 임상 진료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겪으며 업적을 성취하는 과정을 통해 연구 윤리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의학의 본질과 의사로서의 사명을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작품이라며 번역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유 교수는 2018년부터 감염학 관련 도서를 출간해왔으며, 올해 착한 바이러스 번역서에 이어 애로우스미스까지 총 일곱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한희철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 지사장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는 3월 1일 자로 한희철 신임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 지사장은 의료기기 산업에서 29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2017년부터 2023년 3월까지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체외진단사업본부 본부장을 역임하며 국내 체외진단사업 성장에 기여했다. 이후 2023년 4월부터 지멘스 헬시니어스 아세안 지역 진단검사실 솔루션 사업 총괄을 맡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베리안메디컬시스템즈 코리아는 방사선 암 치료 전문기업으로 방사선 치료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며, 2021년부터 지멘스 헬시니어스에 인수돼 암 진단부터 치료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고 있다.

한 지사장은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암 걱정 없는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동창, 최호성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왼쪽부터)

이동창, 최호성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교수팀이 최근 여수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9차 대한비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팀은 ‘미세먼지가 인간의 코 상피 세포에서 NLRP3 인플라마좀 매개 염증성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연구해 발표했으며,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가 미세먼지로 유발되는 비염의 원인을 규명하는 데 기여했으며, 향후 관련 치료법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