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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 ‘이뮨셀엘씨주’ 간세포암 재발 위험 68% 감소 결과 확인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3-04 13: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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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원 건국대병원 교수, 무릎관절염 줄기세포 ‘카티스템’ 효과 입증 … 자체 특수제작 수술기구로 골-연골 복합체 재생
  • 박성배 보라매병원 교수팀, 척추 MRI 영상 기반 딥러닝 AI로 척추압박골절 진행 위험 예측
  • 삼성서울병원-삼성전자, ‘S-AEC’ 통한 의료 방사선 최적화 백서 발간 … 방사선노출지수 55~60% 감소

국제학술지 Cancers

지씨셀의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가 초기 간세포암 환자의 재발 위험을 68%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Cancer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근치적 치료를 받은 초기 간암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뮨셀엘씨주를 투여한 환자군이 치료만 받은 대조군보다 무재발생존율이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반적 생존율(OS) 분석에서는 명확한 비교가 어려웠으나, 이뮨셀엘씨주 투여군에서 심각한 이상반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2019년 서울대병원 및 삼성서울병원의 실제 처방 데이터 연구와도 일관된 결과를 보이며, 지속적인 안전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뮨셀엘씨주는 현재 초기 간암 치료에서 사실상 유일한 면역세포 치료 옵션으로, 향후 치료 가이드라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씨셀은 이번 연구를 계기로 국내외 의료기관과 협업을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면역세포치료제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동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무릎 관절염 치료에 사용되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의 연골 재생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에서는 기존 미세천공술보다 뼈 재생을 촉진하는 특수 제작된 수술 기구를 활용해 골-연골 복합체의 재생을 이끌어냈다.


연구팀은 무릎 연골 손상이 심한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카티스템® 연골 재생술과 근위 경골 절골술(HTO)을 병행한 후 2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반월 연골판 기능이 유지된 환자군과 소실된 환자군 모두에서 무릎 기능이 유의미하게 개선됐으며, MRI를 이용한 연골 재생 평가(MOCART 2.0)에서도 긍정적 변화를 확인했다.


이동원 교수는 “반월 연골판 상태와 관계없이 카티스템® 치료법이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치료 적용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단기 결과에 해당하며, 반월 연골판 상태가 장기적 결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성배 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

박성배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신경외과 교수 연구팀이 KAIST와 협력해 척추 MRI 기반 AI 모델을 활용한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OVCF) 진행 예측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골다공증성 척추 골절 환자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척추 구조가 악화될 위험이 높아 조기 예측이 필수적이지만, 기존 임상 평가로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245명의 OVCF 환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반 딥러닝 모델을 개발했다. 200명의 데이터를 학습에 사용하고, 45명의 환자 데이터를 통해 모델의 예측 성능을 검증한 결과, ViT-PMC-LoRA 모델이 가장 높은 정확도(AUC: 0.8656)를 기록했다. 특히 증강 예측 기법을 도입한 경우 예측 성공률이 더욱 향상됐다. 이를 통해 척추 골절 진행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하고 맞춤형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박성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척추 골절 위험이 높은 환자를 조기에 선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며 “AI 기반 모델이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치료 계획 수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Scientific Reports 2024년 12월호에 게재됐다.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삼성서울병원삼성전자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의 방사선 최적화 기술인 S-AEC(Auto Exposure Control)의 복부 영상 적용을 다룬 백서를 발간했다. S-AEC는 환자 체형에 따라 최적의 방사선량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으로, 포터블 촬영에서도 균일한 영상 품질을 유지하면서 방사선 노출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연구는 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 정명진 교수가 1저자로 참여했으며, 42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S-AEC 미사용군과 목표 방사선량을 달리한 두 개의 S-AEC 사용군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S-AEC 사용군에서 방사선 노출 지수(EI) 변동 폭이 줄어 영상 품질의 일관성이 향상됐으며, 면적 선량(DAP)도 최대 44%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간, 신장, 장 등 복부 장기의 시각화가 유지 진단 화질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명진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복부 촬영은 흉부보다 관전압이 낮고 체형에 따른 두께 차이가 커 적절한 노출 조절이 어려웠으나, 이번 연구를 통해 S-AEC가 방사선량을 40% 이상 줄이면서도 영상 화질을 유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백서는 지난해 북미영상의학회(RSNA2024)에서 발표된 흉부 영상 연구의 연장선으로, 향후 S-AEC 기술이 다양한 의료 환경에서 방사선량 최소화와 영상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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