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사회자인 이광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사로 참여한 크리에이터 강민지 씨, 김혜경 씨, 조시형 씨올림푸스한국이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 경험자와 일반 대중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고잉 온 토크(Going-on Talk)'를 지난 19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암 경험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고잉 온'은 암 발병 후에도 암 경험자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고잉 온 토크'는 암 경험자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함께 초청돼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열었다. 티켓 오픈 하루 만에 180석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암 경험자 크리에이터 강민지 씨(유튜브 채널 '하말넘많'), 김혜경 씨('이미이긴싸움'), 조시형 씨('초바이버')가 연사로 나서 암 투병 이후 변화된 삶의 태도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강민지 씨는 '보너스 인생'을 주제로 암 경험을 극복한 이후의 긍정적 삶을 공유했으며, 김혜경 씨와 조시형 씨도 각각 '할머니가 되고 싶어요', '아차산, 두부, 커피'를 주제로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각 발표 후에는 대한암협회 이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패널로 참여해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와 함께 암 경험자와 일반 대중이 서로의 이야기를 공유하며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정서적 지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이번 '고잉 온 토크'를 통해 암 경험자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암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의 '고잉 온 캠페인'은 2020년부터 시작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암 경험자의 심리적·사회적 지지를 위해 '고잉 온 다이어리', '고잉 온 콘서트', '고잉 온 스튜디오', '고잉 온 웹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고잉 온 토크' 또한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암 경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를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