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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가논, 산후 출혈 치료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 국내 도입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2-20 06: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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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후 자궁 출혈 조절 위한 신기술… 신속한 치료 효과 기대

한국오가논이 산후 출혈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의료기기 ‘제이다 시스템(JADA system)’을 국내에 도입했다.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19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Her Health(허헬스)’ 미디어 세션에서 제이다 시스템을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저출산 시대에 안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오가논의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에서 이뤄졌다.


제이다 시스템은 자궁의 생리적 수축을 유도해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조절하는 의료기기로, 출혈 조절 속도가 빠르고 효과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국내 도입은 한국 여성의 출산 안전성을 높이고, 출산 후 합병증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좌부터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 의학부 장정은 전무,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조금준 교수김소은 대표는 “산후 출혈은 산모뿐 아니라 가족과 사회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라며 “제이다 시스템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출혈 치료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정은 한국오가논 의학부 전무는 “산후 출혈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 건강 분야에서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 중 하나로, 6명의 산모 중 1명에게 발생하는 출산 합병증”이라며 “오가논은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금준 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산후 출혈은 분만 후 24시간 이내 1000mL 이상의 혈액 손실을 의미하며, 국내에서도 주요 모성 사망 원인 중 하나”라며 “빠른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현재 의료진이 선택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이다 시스템은 저수준의 음압(최대 90mmHg)을 이용해 출혈을 신속히 조절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주요 임상 연구 결과, 출혈 조절 성공률이 90%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치료에 성공한 환자의 출혈 조절 시간 중앙값이 3분으로 매우 짧았다.


제이다 시스템은 2024년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궁의 보존적 관리가 필요한 경우 비정상적인 산후 출혈을 조절 및 치료하는 목적으로 품목 허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6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신의료기술 평가를 통해 자궁내 음압지혈술이 신의료기술로 등재돼 제이다 시스템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됐다.


한국오가논은 이번 제이다 시스템 도입을 계기로 여성 건강을 위한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국내 의료진이 보다 효과적인 산후 출혈 치료 옵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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