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차병원 1기 조산사 수습교육 개강식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은 전문 조산사를 양성하면서 한층 더 안전한 분만 환경을 만든다.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기도 유일의 ‘조산사 수습의료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지난 1월에 개강식을 열고 조산사 6명이 교육받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국의 조산사 수습교육 기관은 총 6개다. 조산사는 간호사 면허를 가지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인정한 의료기관에서 1년 간 교육과정을 마치면 자격을 부여 받고, 임산부의 분만과 산후관리 등을 돕는 일을 한다. 일산차병원은 분만실 간호사 6명(최은희·서영·조유주·신은진·박다솜·안선영)이 이론 165시간, 실기 435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최은희 분만실 수간호사는 “더 안전한 분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자격증을 취득하기로 결심했다”며 “동료들과 함께하는 만큼 전원 합격해 일산차병원 분만실 간호사의 조산사 자격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의혁 산부인과 진료부장은 “여성 친화적인 일산차병원이 한층 더 안전한 분만 환경을 제공하면서 신생아와 산모를 더욱 잘 보살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산차병원은 이밖에 고위험산모집중치료실과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 무료 발레주차 및 산모대학 운영, 족욕서비스 및 임산부 멘토·멘티프로그램 등을 통해 산모와 임산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4년 개원 4년 만에 분만 1만건을 기록하는 등 경기서북부 대표 분만 거점 병원으로 자리잡았다.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 호스피스센터 개소식
경상국립대병원 경남지역암센터는 17일 오후 센터 1층 로비에서 호스피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병원은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고, 전문성 있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센터를 열었다. 국내에서 생애말기 대책은 호스피스 정책이 유일하지만, 저소득 취약 계층은 보호자 부재 등의 문제로 소외되고 있다.
암 환자의 3분의 2가 집에서 임종을 원하지만, 실제 국내에서는 단 6.2%만이 가정에서 임종하고 있고 이마저도 경상남도에서는 가정형 호스피스를 운영하는 곳이 단 한 군데도 없는 상황이었다.
경상국립대병원은 경상남도와 논의해 도비 1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말기암 환자 가정방문 돌봄사업’을 올해 시작했다.
강정훈 경남지역암센터 소장은 “이번 호스피스센터 개소를 통해 호스피스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인 ‘입원형 호스피스’와 더불어 ‘가정형 호스피스’를 함께 운영함으로써, 말기암 환자와 가족이 원하는 장소에서 임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두 가지 호스피스 연계를 통해 연속성 있는 돌봄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운영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인천 미추홀노인복지관 관계자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인천 미추홀노인복지관, 동구노인복지관과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지난 7일과 13일에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센터는 두 복지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및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심뇌혈관질환 조기 증상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고혈압·당뇨병 등 주요 위험요인의 예방 및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나정호 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미추홀구와 동구는 인천 내에서도 고혈압·당뇨병 의료 이용률이 높고, 관리되지 않은 만성질환으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이라며 “체계적인 심뇌혈관질환 교육으로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중증 질환 예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