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동국제약, 이명증 완화 일반의약품 ‘노이텍정’ 출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2-17 11:58:57
기사수정
  • 벤조카인. 파파베린, 클로르페니라민, 비타민B군 3정, 노회(알로에) 함유

동국제약이 이명 증상 완화 성분과 비타민 B군 3종을 조합한 일반의약품 ‘노이텍정’을 출시했다.

   동국제약의 이명 치료 일반약 '노이텍'

노이텍에 들어 있는 에틸아미노벤조에이트(ethyl aminobenzoate, benzocaine, ethyl p-aminobenzoate, ethyl PABA, 벤조카인은 4-aminobenzoic acid과 에틸기의 에스테르결합, 모두 같은 이름)은 국소진정 (국소마취) 효과를 낸다. 졸음이 나타날 수 있어 복용 후 운전이나 기계장치 조작은 삼가야 한다. 따라서 만 15세 미만 소아는 복용할 수 없다. 

   

이 약의 파파베린염산염 성분은 평활근이완제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혈관 경련을 줄여준다.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염은 항히스타민 성분으로 진정 작용을 나타내므로 외부의 청각신호가 없는데도 신경이 흥분해 발생하는 이명을 안정화시킨다. 카페인수화물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이명 증상을 개선한다. 

   

여기에 니코틴산아미드(B3), 리보플라빈(B2), 티아민(B1) 등 비타민 B군 3종은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을 주고 그 자체로 항산화 작용과 에너지 생성을 촉진한다. 노회(알로에 베라)는 신경계의 흥분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줘 어지럼증과 두통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니코틴과 파바베린은 귀 주변 모세혈관을 확장하고 혈류량을 늘려 몸의 평형을 담덩아는 전정신경계(귓속 미로에서 뇌까지 이어지는 감각기관)의 기능을 개선한다.

   

참고로 이 약에는 없지만 은행잎추출물 성분은 혈관확장 및 혈액순환 촉진을 통해 이명을 완화한다.

   

이명증은 외부에서 청각적인 자극이 없음에도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로, 벌레 우는 소리나 바람 소리, 기계 소음 등 여러 가지 유형의 소리가 과민하게 들린다. 근육성 이명, 혈관성 이명 등 주요 원인은 혈액순환장애와 정신적 스트레스가 요인이며, 이를 관리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2023년 동국제약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명 경험자 중 89%(211만명) 이상은 이명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을 방치할 경우 어지럼증이나 불안, 우울 증상이 나타나는 등 귀 건강은 물론 전반적인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현재까지 인지행동치료, 청각치료 등의 다양한 치료법이 활용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고 약물치료에 쓰이는 항우울제와 항경련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장기 복용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한약이나 은행엽제제, 비타민B군 등 일반의약품이 보조요법으로 활용돼왔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노이텍정은 이명증 단독 허가 일반의약품으로, 그동안 활용되어 왔던 보조요법을 대체해 이명증에 우선적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이명은 삶의 질과 직결된 증상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해 불편함을 참으며 증상을 방치했거나, 기존 이명 치료제 복용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로 인해 간헐적으로 이명을 겪고 있는 이들이 선택하면 좋다”고 말했다.

   

노이텍정은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성인 및 만 15세 이상 청소년이라면 1회 2~3정, 1일 3회 식사 후 물과 함께 복용한다. 이 약은 아이큐어가 허가를 받아 제조하고 있으며, 동국제약이 이번에 판매를 맡았다. 

   

이 약의 동일 성분 선발 경쟁약으로는 태극제약의 ‘노이제로정’, 한풍제약의 ‘실비도정’이 있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아에스티
정관장몰
차병원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한국다케다제약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휴온스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