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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난임치료 향상 AI 배아분석 디지털 치료기’ 개발,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10대 과제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2-13 11: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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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노슈어-루트로닉, 1550nm파장 어븀 글래스 레이저 ‘모자이크3D’ 캐나다 등 6개국 허가 완료, 글로벌 진출 가속
  • 휴런, 인공지능 파킨슨병 진단보조 솔루션 ‘휴런IPD’ 싱가포르 허가 획득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은 이정렬 산부인과 교수 연구팀과 카이헬스 연구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난임치료 성공률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 배아분석 디지털 치료기기’ 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의 2025년 10대 대표과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여러 정부 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국책사업으로, 연구팀은 2023년부터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는 난임 환자와 고령 난임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체외수정 시술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배아 선별 기술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구팀에 따르면, 기존 현미경을 이용한 배아 선별법은 임신 예측률이 약 37%에 그치는 반면,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배아 발달 상황과 임신 가능성을 평가해 예측률을 약 65%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는 고령 및 난치성 난임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렬 교수는 "최근 임신 연령이 높아지고 난임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체외수정 시술의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배아선별 인공지능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며 "이 기술을 통해 난임 부부들이 체외수정 시술 과정에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향후 난임 치료의 효과적인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로고

글로벌 1위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기업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최근 캐나다와 베트남에서 레이저 기기 신제품 ‘모자이크 3D(MOSAIC 3D)’의 허가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모자이크 3D는 지난해 사이노슈어와 루트로닉의 합병 이후 출시된 두 번째 신제품으로, 1550nm 파장의 어븀 글래스 레이저를 이용한 비침습적 프락셔널 레이저 기기다. 이 제품은 루트로닉의 기존 '모자이크' 라인의 신규 모델로, 2023년 10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미국 FDA의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도 획득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모자이크 3D를 포함해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2023년 5월에는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출시한 바 있다. 모자이크 3D는 작년 9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사이노슈어 루트로닉 아카데미’에서 미국 출시가 발표됐으며, 올해는 국내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모자이크 3D의 허가가 완료된 국가는 한국, 미국, 필리핀, 이스라엘, 베트남, 캐나다 등 총 6개국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미국 메사추세츠주 웨스트포드에 본사를 두고, 전 세계에서 의료기기 허가 및 승인 절차를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모자이크 3D는 19년 전 최초 출시된 '모자이크'에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혁신 기술과 브랜드 비전을 담아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제품의 허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런,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 이미지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은 최근 파킨슨병 솔루션인 휴런IPD(Heuron IPD)로 싱가포르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휴런IPD는 MRI를 기반으로 파킨슨병을 진단 보조하는 AI 솔루션으로, 기존 핵의학 검사 대신 3.0T MRI만을 사용해 나이그로좀 영역의 이상을 판별하는 방식이다. 이 솔루션은 경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며 방사선 노출이 적어, 파킨슨병 진단에 중요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되는 나이그로좀 영역의 변화를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휴런IPD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으로부터 Class B 등급을 획득하며, 올해부터 싱가포르의 병원과 검진센터 등에서 본격적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또한 휴런은 싱가포르 내 저명한 파킨슨병 연구자들과 협력해 임상 근거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종합병원의 링링 찬 교수 연구팀과 함께 휴런IPD를 활용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신동훈 휴런 대표는 “싱가포르는 휴런의 파킨슨병 솔루션 연구개발 및 사업 전반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이번 인허가 획득을 계기로 휴런IPD가 싱가포르 내에서 더욱 널리 사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싱가포르 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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