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찬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제12대 병원장 취임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지난 10일 강당에서 제12대 김기찬 병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병원장은 고신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5년 고신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고신대복음병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거쳐 재활의학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후 미국 베일러 의대와 MD 앤더슨 암센터에서 교환교수를 지냈으며, 고신대복음병원 진료부장과 고신의대 학장을 역임했다. 학계에서도 대한스포츠과학운동의학회 회장, 대한노인재활의학회 이사, 대한임상통증학회장 등을 맡아 활동했다.
김 병원장은 취임식에서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이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병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며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료진과 직원들이 협력해 환자 중심의 치료 환경을 조성하고, 산재보험자 병원으로서 직업 복귀 서비스를 강화하며, 지역 공공병원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병원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
이건국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이 2025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의학 및 관련 분야 석학들이 모인 단체로, 한국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 및 보건의료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해왔다. 정회원은 의과대학 및 관련 분야 졸업 후 25년 이상 경과하고 학술 연구 경력 20년 이상인 자를 대상으로 선출되며, 올해는 총 42명이 선정됐다.
이 연구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병리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Medical College of Georgia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역임했다. 이후 충북대 의대 부교수를 거쳐 2004년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연구와 진료를 수행해왔으며, 2025년 1월부터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SCIE급 국제학술지에 12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대한병리학회 이사장과 대한암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써왔다.
이 연구소장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돼 영광스럽다"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으로서 암 연구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두연 현대ADM 신임 Medical 사업본부장
현대ADM은 CRO 업무 강화 및 암줄기세포 타겟 항암제(CSC-X)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두연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조 박사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아주대 의대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 전문의,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분당 차병원 임상시험센터장을 역임했다. 이후 디티앤사노메딕스 부사장, JW중외제약 메디칼본부장을 거치며 병원과 제약사, CRO를 아우르는 경력을 쌓았다.
현대ADM은 조 박사가 병원과 제약사의 입장을 모두 이해하는 임상시험 전문가로서 맞춤형 CRO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박사는 현대ADM의 Medical 사업본부장을 맡아 "국내 CRO 전문기업인 현대ADM이 단기간에 국내 BIG 3 CRO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암제 개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원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이세원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국제골절외상연구학회(AO Foundation) 한국지부(AO Trauma Korea) 신년총회에서 '올해의 교수상(Faculty of the Year)'을 수상했다.
AO Foundation은 근골격계 외상 치료 발전을 위해 설립된 국제 학술재단으로, AO Trauma Korea는 국내 정형외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골절 치료 및 외상 수술 기법을 교육하는 기관이다.
이 교수는 AO Trauma Korea의 교육 과정에서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했으며, 정형외과 전문의 양성과 후학 교육에도 힘써왔다.
그는 "이번 수상은 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의 교육적 역량과 임상적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형외과 교육과 연구에 더욱 매진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