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유준상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가 2025 국제 뇌졸중 학회에서 ‘진보와 혁신상(Progress &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
한국인 저자로는 첫 수상으로, 유 교수는 3건의 연구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2,000달러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유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허지회 교수 연구팀은 암 환자의 뇌졸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응고인자를 규명한 연구로 주목받았다. 이 연구는 암 환자에서 뇌졸중 발생 원인과 기전을 새롭게 밝혀내며, 향후 암 환자 치료와 예방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유 교수는 이번 연구가 치료 혁신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의돈·조대진·배성수·안재범 강동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팀 (왼쪽부터)
조대진·배성수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신경외과 교수팀은 제17회 대한척추변형연구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서봉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척추변형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후방 접근을 통한 전방용 케이지 지지 수술법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Anterior Column Support With Anterior Lumbar Interbody Fusion Cage Through Posterior Approach Maneuver. A Technical Note and Preliminary Radiologic Report'라는 주제로 발표됐으며, SCI 저널인 ‘Clinical Spine Surgery’ 2024년 11월호에 실렸다.
연구에서는 새로운 후방 접근 수술법을 통해 신경 손상 없이 척추체의 전면 부위에 전방용 케이지 삽입에 성공했으며, 기존 전방 경유 유합술과 유사한 수술 성과를 보였다. 또한, 척추 추간판 전·사방용 케이지를 개발해 특허 출원 및 상품화한 결과를 통해 수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더욱 높였다.
조대진 교수는 "이 수술법이 복부 수술에 위험인자가 있는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불안전 유합 및 합병증을 피하면서 전사방 경유 유합술의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선철 한양대 구리병원 정신과 교수
박선철 한양대 구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1월 17일, 국제학술지 정신의학 연구 (Psychiatry Investigation)에서 편집위원상(Associate Editor Award)을 수상했다.
정신의학 연구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의 공식 영문학술지로, SSCI와 SCIE 등재 학술지로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 교수는 부편집인으로서 해당 학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을 하게 되었다.
박 교수는 그동안 ‘한빛사(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4차례 등재됐으며, 풀브라이트 장학금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경기도지사 표창 등 다양한 공로로 여러 차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환인정신의학상, 아시아신경정신약물회 우수연구상, 대한생물정신의학회 룬드벡신경과학연구상 등도 포함된 다수의 학술상과 공로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