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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국내 최초 ‘3차원’ 펄스장 절제술로 심방세동 치료 … 정확도·안전성 향상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1-16 14: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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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 치료 200례 달성 … 치료반응률 59%, 세계평균 52% 대비 우수

최의근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의 삼차원 펄스장 절제술 장면

서울대병원이 국내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3D PFA)을 이용한 심방세동 치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D PFA는 심방세동 치료에 있어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RFCA)의 단점을 극복한 혁신적 기술로, 비열적 방식의 전기장을 사용해 병변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번 시술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부정맥팀이 지난 14일 50대 남성과 60대 여성 환자에게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3차원 영상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카테터 위치를 추적하며 정확도와 안전성을 높였고, 방사선 노출을 줄여 환자 부담도 크게 경감됐다. 특히, 치료 후 염증 반응이 적고 시술 시간이 단축돼 환자들이 빠르게 회복할 수 있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과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는 대표적 부정맥으로,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이 중요한 질환이다. 3D PFA는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정밀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적어, 국내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의근 교수는 “3차원 펄스장 절제술은 심방세동 치료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 기술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동욱, 조인영, 한경도, 정원영 교수 (왼쪽부터)

암 진단 후에도 규칙적으로 운동을 유지하거나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심장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암환자삶의질연구소 연구팀은 암 생존자의 운동이 심근경색과 심부전 예방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밝혀내며, 암 치료 과정에서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활용해 2010~2016년 사이 암을 진단받은 약 27만 명을 대상으로 운동 습관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비교했다.


암 진단 전후로 규칙적으로 운동을 유지한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20%, 심부전 위험이 16% 감소했으며, 암 진단 후 새로 운동을 시작한 환자도 심근경색과 심부전 위험이 각각 11%, 13% 낮아졌다. 운동을 중단했더라도 이전에 규칙적으로 운동한 경우 심장질환 예방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암 치료 중 피로감과 신체 기능 저하가 운동 부족으로 이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암 생존자의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규칙적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암 환자 중 치료 전후로 충분한 운동량을 유지한 비율은 10%에 불과했으며, 체력 저하와 적절한 운동 정보 부족 등이 주요 장애 요인으로 꼽혔다.


조인영 교수는 운동이 암 치료 전부터 치료 후까지 지속돼야 한다며, 이를 지원할 체계적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심장학회 저널 '심장종양학(JACC: Cardio-Oncolog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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