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글로벌뉴스
릴리, 스콜피온 인수...유방암 치료 PI3Kα 억제제 확보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1-14 07:27:15
기사수정
  • 추후 마일스톤 포함 최대 25억 달러 거래 규모

릴리는 스콜피온 테라퓨틱스(Scorpion Therapeutics)를 인수해 PI3Kα 억제제 후보 STX-478을 확보했다.


릴리는 STX-478을 포함한 스콜피온의 PI3Kα 억제제 프로그램을 확보하기 위해 약 25억 달러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릴리는 스콜피온의 전체 지분을 인수하며, 스콜피온 주주들은 최대 25억 달러를 지급받게 된다. 이 금액에는 초기 계약금과 규제 및 판매 목표 달성에 따른 마일스톤 지급이 포함된다.


피인수되는 스콜피온은 PI3Kα 억제제 프로그램을 제외한 나머지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해 분사, 새로운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또 분사한 회사의 경우 기존 주주가 소유하고 릴리는 소수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PI3K/AKT/mTOR 경로의 중요한 조절 인자인 PI3Kα 억제제 후보 STX-478은 현재 진행 중인 1/2상 임상을 통해 호르몬 수용체 양성(HR+)/HER2 음성 유방암 및 기타 진행성 고형 종양을 대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기존 PI3Kα 억제제와 달리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해 건강한 세포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이에 따라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릴리 종양학 부문 대표인 제이콥 반 나르든(Jacob Van Naarden)은 “STX-478의 선택성은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표준 치료법과 병용해 초기 치료 단계에서 더 나은 환자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콜피온의 최고경영자인 아담 프리드먼(Adam Friedman)은 “릴리의 글로벌 역량과 유방암 치료에 대한 전략적 헌신은 STX-478의 개발을 가속화하고, PI3Kα 돌연변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PI3Kα 억제제로는 노바티스의 피크레이(Piqray, 알펠리십)과 로슈의 이토베비(Itovebi, 이나볼리십 Inavolisib) 등이 있으며, 적응증은 PIK3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HR+/HER2- 유방암 치료다. 각각 2019년과 2024년에 승인을 받았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아에스티
정관장몰
차병원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한국다케다제약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휴온스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