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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메디아'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라이센스 계약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1-13 12:5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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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TX-463 2상 임상 개발...최대 거래금액 7.9억 달러 규모

릴리는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메디아 테라퓨틱스(Mediar Therapeutics)와  엘리 릴리(Eli Lilly)와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 MTX-463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10일 체결했다.


양사는 계약에 따라 올해 상반기중으로 MTX-463을 임상 2상 개발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MTX-463은 WISP1(WNT1-inducible signaling pathway protein-1)를 중화하는 항체로, 섬유화 질환의 진행을 억제하도록 설계됐다. 건강한 성인대상 임상 1상 결과, 건강한 약물이 안전하고 WISP1에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확인됐다.


 WISP1은 섬유화 진행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단백질로, 혈액에서 측정 가능하며 질병 중증도와 연관이 있다. 전임상 연구에서 MTX-463은 섬유화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결과를 보였으며, 다양한 섬유화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을 입증했다.


임상 2상은 안전성, 약동학, 그리고 효능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메디아가 주도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선지급금과 초기 마일스톤으로 9천 9백만 달러를 받게 되며, 이후 개발 및 상업화 단계에서 최대 6억 8천 7백만 달러의 추가 마일스톤 지급 가능성을 확보했다.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별도로 약속받았다.


릴리는 임상 2상 이후 MTX-463의 추가 임상 개발과 상업화를 주도하게 된다.  릴리의 면역학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 마크 제노베세(Mark Genovese)는 “MTX-463은 섬유화 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 접근법을 제시한다”며, “메디아와 협력해 IPF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아는 MTX-463 외에도 독자적인 섬유화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MTX-474: EphrinB2 신호를 중화하는 최초의 IgG1 항체로, 전신경화증(Systemic Sclerosis)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외 섬유화의 주요 표적인 SMOC2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치료제 후보를 올해 상반기 중 선정할 계획이다.


메디아의 라훌 발랄(Rahul Ballal) 대표은 “우리의 과학적 접근과 릴리의 경험이 결합되어 섬유화 질환 환자들에게 필요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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