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안철우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도파민 밸런스’ 출간 … 도파민 중독 벗어나기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1-10 15:25:06
기사수정
  • 최진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 한국포도막학회 우수발표상 … CMV관련 고안압성 전방포도막염 연구

안철우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도파민 밸런스’를 출간했다.

  안철우 교수가 출간한 ‘도파민 밸런스’

자극적인 콘텐츠 범람하면서 ‘도파민중독’이 회자되고 있다. 마약중독과 같은 극단적인 중독 외에 주식과 코인 등 투자에 온 정신이 팔려 업무 시간 내내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는 것도, 매일 밤 야식을 참지 못해 배달 앱을 켜는 것도, 하루 한 두잔 정도 마셨던 커피가 나날이 늘어나는 것도 모두 중독에 포함된다.

   

안 교수는 “대사증후군이나 당뇨병 같은 호르몬 관련 증상으로 진료실을 찾아오는 환자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표면적인 질병 이면에 숨겨진 중독 문제와 증상이 관련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중독 문제로 괴로워하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중독과 가장 깊이 연관된 호르몬 ‘도파민’에 주목하게 됐다”고 말했다.

   

의학적인 관점에서 ‘도파민 중독’은 잘못된 표현이다. 도파민 자체에는 중독성이 없기 때문에 사람이 도파민에 중독된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자는 “도파민 중독은 도파민 자체가 아니라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는 활동, 물질, 자극 등에 중독됐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며 “환자들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처방과 함께 도파민 중독으로 인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자는 과거 자신이 경험한 심각한 커피 중독과 저장 강박을 예시하며 중독 문제가 가져오는 결과를 뻔히 아는 자신조차도 중독 행위를 끊어 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책에서는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 사례를 소개하며 뇌 속 도파민을 억제하거나 차단하면 맛있는 음식이 주는 행복을 누리기 위한 노력과 의욕 즉, 원동력 자체를 잃게 된다고 말한다. 핵심은 도파민을 끊어내는 것이 아니라, 균형을 맞추는 데 있다. 

   

저자는 부족하거나 지나친 도파민 분비를 바로잡아 균형을 되찾으면 삶을 더 충만하게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한 ‘도파민 디톡스’ 여정을 3단계로 안내한다. 1단계 중독 행위 인지하기, 2단계 방해 요소 멀리하기, 3단계 노력에 대한 보상받기다. 아울러 중독된 뇌를 되돌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중독도 회복 가능하다는 믿음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책의 마지막 장 ‘삶의 균형을 찾는 습관들’에서는 운동, 음식,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도파민 디톡스에 도움이 되는 일상생활 속 꿀팁을 담았다. 저자는 정해진 정답을 따라가기보다 각자의 환경과 성향에 맞는 습관을 기르다보면 자연스럽게 삶에서 도파민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부키 출간, 296쪽, 1만8000원

   

최진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

최진아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안과 교수가 제25회 한국포도막학회 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김민호‧박명희 압구정성모안과 원장과 공동으로 연구한 ‘한국인에서의 거대세포바이러스 고안압성 앞포도막염의 임상적 특징 및 예후인자’(Clinical characteristics of Cytomegalovirus-associated Hypertensive Anterior Uveitis in a Korean Case Series) 논문이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한국포도막학회는 국내 눈염증질환(포도막염) 치료 환경 개선 및 연구, 교육을 위해 설립된 대한안과학회 산하 전문 학술단체다.

   

 

   

 

1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아에스티
정관장몰
차병원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한국다케다제약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휴온스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