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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필러 이어 스킨부스터 ‘비타란’(PN 성분) 태국시장 본격 진출 … 2021년 직판 시작한 미용필러 영업망 활용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1-10 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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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지바이오,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력으로 ‘레모나 비타민C 패치’ 위탁생산 … 먹지 않고 붙이기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이 태국에서 스킨부스터 ‘비타란’ 론칭 행사를 갖고 있다.
LG화학이 태국 에스테틱 시장서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 회사는 폴리뉴클레오티드(Polynucleotide, PN) 성분 스킨부스터 ‘비타란’(HP VITARAN, 수출명 HP Cell VITARAN I) 태국 판매를 본격화했다고 10일 밝혔다. 

   

LG는 태국법인의 직판망을 바탕으로 2021년 태국에 첫 선을 보인 미용필러 ‘이브아르(YVOIRE)’에 이어 비타란을 진출시켜 두 제품 간 시너지 극대화할 방침이다. 

   

비타란은 지난해 재생의학 기술 연구 및 제조 기업인 ‘비알팜’에서 도입한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로 고품질 주사제형이다. 

   

스킨부스터 의료기기는 화장품으로 허가 받은 스킨부스터 제품과 달리 피부 내 주입이 가능해 직접적인 피부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초원료 생산기지인 비알팜 송어 양식장은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의 수산물 안전성 조사 결과, 적합시설(방사능 및 중금속 성분 불검출) 인증을 획득하며 원료 품질관리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한 바 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에스테틱 시장으로 태국 미용피부성형학회에서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태국의 비침습시술 시장 규모는 2023년 7000억원(4억8400만달러)에서 2030년 1조5000억원(10억8400만달러)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에스테틱 시장의 지향점이 최근 자연스러운 피부 개선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필러, 스킨부스터 등 간편한 주사시술의 강세가 예상되며, 의사 및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수의 제품군을 갖춘 기업에 기회 요인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이브아르, 비타란에 이어 자사 프리미엄 필러인 ‘와이솔루션’(Y-Solution) 사업도 준비 중이다.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은 “2011년 국내 기업 개발 최초의 히알루론산필러 ‘이브아르’ 출시 이후 전세계 의료미용 고객에게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해외시장 및 제품군 확대에 힘써왔다”며 “피부 개선, 안면윤곽 성형 등 전세계 다양한 의료미용 수요에 맞춰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과 시술법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지바이오가 마이크로니들 제조 기술을 적용해 경남제약의 새로운 화장품 ‘레모나 비타민C 패치’를 수탁 생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시지바이오의 마이크로니들 연구개발 노하우와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웅테라퓨틱스의 CLOPAM® 특허 기술을 활용해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로 개발됐다.

   

이번 제조 협력은 ODM(Original Design Manufacturer)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지바이오는 이를 계기로 화장품 분야에서 마이크로니들패치 제조사개발생산(ODM), 주문자위탁생산(OEM)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레모나 비타민C 패치는 경남제약의 대표 브랜드인 먹는 비타민C ‘레모나’를 기반으로 한 ‘붙이는 레모나’ 컨셉트를 입혀 개발됐다. 피부 고민 부위에 간편하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통해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피부 케어 효율성을 높여준다.

   

이 제품은 비타민C 유도체, 나이아신아마이드를 비롯해 글루타티온, 트라넥사믹애씨드(트라넥삼산) 등의 성분이 함유돼 피부를 기존보다 환하게 밝혀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판테놀, 마데카소사이드, 세라마이드 성분이 피부 진정과 흔적 케어에 도움을 준다.

   

패치에 적용된 CLOPAM® 기술은 유효 성분을 가압 건조해 Micro-dot(미세침 부분)의 오염이나 파손 없이 안정성을 높이고, 피부에 유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신제품에는 또 이지터치 이형필름 기술이 적용돼 핀셋 없이 패치를 피부에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고 이 과정에서 Micro-dot에 손이 닿지 않아 위생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초슬림 원단을 사용해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메이크업 위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했다. 생활 방수 기능도 탑재돼 세안 시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경남제약의 온라인 쇼핑몰 ‘라이브케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지바이오는 화장품을 넘어 의료기기 및 의약품 분야에도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독자적인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활용한 위탁생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제품 개발부터 제조까지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며, 우수한 기술력을 전 세계로 확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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