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경

한양대병원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우리아이 안심병원’으로 선정됐다. 이 인증은 소아 환자와 가족이 신뢰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와 신속한 응급진료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병원의 노력을 인정받아 부여된다.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소아 친화적 서비스, 감염 예방 관리, 환자 안전 시스템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병원에만 주어진다. 한양대병원은 각 진료과의 소아질환 전문의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최적의 치료 환경을 제공하며, 신생아중환자실을 통해 신생아 치료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병원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소아 병동의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심리적 안정 지원 프로그램과 맞춤형 진료 프로토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24시간 상시 진료서비스를 통해 주말과 휴일에도 편리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은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와 지역 협력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소아청소년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형중 한양대병원장은 “이번 선정은 소아 환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실”이라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IRB 운영 보건복지부 인증. 이지은 행정간사, 김진경 행정간사, 이상헌 IRB 위원장, 유광하 건국대병원장, 이성호 간사(왼쪽부터)

건국대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주관하는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에서 전 항목을 패스하며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연구대상자 보호와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을 목표로, 기관위원회의 운영 실적 등을 엄격히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평가 과정은 40개 기준에 대한 서면, 현장, 종합 평가로 이루어지며, 건국대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병원은 다른 기관위원회의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며, 의료기관 인증 평가 시 임상연구관리 기준 항목에서 최고 평가를 받게 된다. 또한,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과제 주관 연구기관 신청 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이상헌 IRB 위원장(류마티스내과 교수)은 “이번 인증은 건국대병원 IRB의 신뢰성과 윤리적 연구 환경 조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연구의 질 향상과 대상자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유광하 병원장(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은 “위원회의 독립성을 보장하며 연구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윤리적이고 안전한 연구 환경 조성을 위한 병원의 의지를 강조했다.

부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은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23년 7월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408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천성모병원은 시설, 인력, 장비 등 필수 항목을 모두 충족하고, 안전성, 효과성, 환자중심성 등 7개 영역의 44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중증응급환자 진료의 적절성, 응급실 운영 효율성, 중증 응급환자 책임진료, 응급의료정보 신뢰도 지표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A등급을 받았다.

김희열 부천성모병원장은 “부천성모병원은 2019년부터 연속 A등급을 받으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필수의료 및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책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급성 뇌졸중, 급성 심근경색, 중증 외상 등 중증 응급질환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신뢰받는 최고의 응급의료기관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