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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센틱스' 화농성 한선염 1차치료제로 유럽 가이드라인 등재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1-06 09:37:13
  • 수정 2025-01-06 10: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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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바티스, 유럽 한선염 재단 최초로 생물학적 제제 권고

한국노바티스는 유럽 화농성 한선염 재단(EHSF)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에 코센틱스(성분명 세쿠키누맙)가 중등도-중증 화농성 한선염 환자 1차 치료제로 권고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코센틱스가 유럽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ttee)로부터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승인받은 데 이어 발표된 주요 업데이트다.


유럽피부과학회(EADV)가 지난해 9월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이번 업데이트는 12월 유럽피부과학회지(JEADV,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 정식 게재됐다.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개정된 화농성 한선염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중등도-중증 환자들에게 생물학적 제제를 1차 치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권고했으며, 코센틱스가 그 첫 번째 사례로 포함됐다.


코센틱스는 화농성 한선염 치료 환자 대상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인 SUNNY(SUNSHINE, SUNRISE)에서, 16주차에 코센틱스를 투여받은 환자군의 HiSCR 달성률이 42~46%로 위약군(31~34%) 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보였다. 특히, 치료 52주차까지도 증상이 꾸준히 개선되는 결과를 보여, 장기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환자의 주요 부담인 통증 감소와 관련해 NRS30 달성률에서도 코센틱스 투여군이 위약군 대비 유의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통증 감소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인 기여를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대한여드름주사학회 이원주 회장은 “화농성 한선염은 단순한 피부 질환을 넘어 심각한 합병증과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이라며, “이번 가이드라인 권고는 환자들에게 치료 접근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변화가 국내 진료 지침과 보험 급여에도 반영되길 희망했다.


한국노바티스 면역사업부 박혜윤 전무는 “유럽에서 코센틱스가 생물학적 제제 중 최초로 1차 치료제로 권고된 것은 환자 중심 치료 혁신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화농성 한선염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코센틱스는 염증 반응에 주요한 IL-17A를 직접 억제하는 생물학적 제제로, 2015년 국내 식약처 승인을 받은 이후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치료에서 사용돼 왔다. 2023년에는 국내에서도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승인받으며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했다.


한편 화농성한선염을 적응증으로 하는 치료제는 많지 않다. 애브비의 휴미라와 유씨비제약의 빔젤릭스 등이며 이중 국내 허가를 받은 품목은 휴미라와 코센틱스 2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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