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왕 前 GC녹십자웰빙 본부장
지씨셀은 3일 김재왕을 신임 각자대표로 내정하며 회사의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발표했다.
김재왕 내정자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며, 기존의 원성용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이번 체제 전환에 따라 김재왕 내정자는 영업 부문을, 원성용 대표는 연구개발(R&D) 부문을 각각 책임지며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재왕 내정자는 대구대에서 경제학 학사, 중앙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GC녹십자에 입사해 34년간 영업과 사업 전반에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최근에는 GC녹십자웰빙 IP 본부장을 역임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지씨셀은 이번 영입으로 조직체계를 재정비하고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회사는 특히 영업과 연구개발 부문에 각자대표를 선임한 점을 통해 각 분야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보완적 리더십으로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의 FIPCO(Fully Integrated Pharmaceutical Company)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승환 일산백병원 정신과 교수
이승환 인제대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대한불안의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2년간으로,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중요한 시기에 새로운 리더십을 맡게 됐다.
대한불안의학회는 2004년 창립된 이후 강박장애, 공황 및 범불안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다양한 불안장애에 대한 연구와 임상 진료지침 개발에 앞장서 왔다. 학회는 이번 20주년을 기점으로 학문적 기틀을 다지고, 불안장애에 대한 대중적 인식 제고와 예방 활동을 확대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승환 이사장은 “학회가 성숙한 학술단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신건강 약자와 사회적 약자의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할 때”라며 후학 양성과 학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정신건강 약자를 포함한 모든 계층이 디지털 기술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이평복 분당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세계통증임상의사학회(WSPC)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년으로, 통증 연구와 치료의 발전을 목표로 하는 국제 학회를 이끌게 됐다.
WSPC는 1984년 네덜란드에서 창립된 이래 매년 회원국들이 모여 최신 연구를 공유하고 글로벌 통증 치료 표준 지침을 마련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해왔다.
이 교수는 대한통증학회장, 대한척추통증학회장, 세계통증학회 운영위원장 등 주요 직책을 역임하며 통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아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척추통증학 교과서를 발간하도록 이끌며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대한통증학회장으로서 세계통증학회, 대한통증학회, 국제척추통증학회 공동 학술대회의 서울 개최를 주도하며 1200여 명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 회장은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저하와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해결하기 위해, 신경과학적 이해를 기반으로 통증 치료의 글로벌 표준을 정립하고 고도화하겠다"며 "학문적 발전과 함께 실제 환자 치료에 기여하는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예하 뷰노 대표
이예하 뷰노의 대표가 한국공학한림원의 2025년 신입 일반회원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1996년 설립된 국내 최고 권위의 공학기술 단체로,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학기술 전문가를 회원으로 선발한다.
이예하 대표는 2014년 뷰노를 창립한 이래 생체신호와 의료 영상을 활용한 AI 솔루션을 개발하며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해왔다. 특히, 국내 첫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 혁신의료기기 지정, AI 의료기기를 통한 비급여 시장 진입 등 여러 기록을 세우며 의료 AI 산업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 대표는 “한국공학한림원 신입 일반회원에 선정돼 매우 영광이다”라며 “앞으로도 뷰노의 AI 기술이 더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