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정책사회
복지부, 전문병원 16곳 지정, 2025년 총 115개소 운영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1-02 06:08:20
기사수정
  • 지방 및 소아과 등 필수 의료 중심의 신규지정 7곳 포함

보건복지부는 2025년부터 운영될 제5기 2차년도 전문병원으로 16개 의료기관을 지정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의 전문병원은 총 115개소로 확대되며, 지방 및 필수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신규 지정이 이루어졌다.


전문병원 제도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서 전문성을 가진 중소병원을 육성해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 도입됐다. 전문병원은 지정 후 3년간 지위를 유지하며, 매년 평가 기준을 충족한 병원들이 새롭게 지정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병원은 11개 분야 30개 기관을 평가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조사를 거쳐 선정됐다. 평가 기준은 환자구성비율, 진료량, 병상 수, 필수 진료과목, 의료 인력, 의료 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항목이다.


이번 지정에서 주목할 점은 신규 지정된 7개 병원 중 5개가 지방 및 필수 의료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소아청소년과(대전, 경남), 산부인과(경기), 수지접합(충남) 분야의 병원들이 포함됐다. 이는 의료 서비스의 지역 격차를 줄이고 필수 의료 분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반영한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복지부는 전문병원이 대형병원 환자 쏠림 완화와 의료 질 개선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전문병원의 역할은 지역 내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의 중요한 축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문병원 진입 장벽을 낮추고 재정적 지원 방안을 검토해 중소병원이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신규 및 재지정에 따라 전문병원은 2024년 109개소에서 2025년에는 6개 병원이 추가돼 115개로 늘어난다. 특히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은 기존 2개소에서 5개소로, 산부인과는 10개소에서 11개소로 늘어나며, 지방과 필수 의료 분야의 역할이 강조됐다.

0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아에스티
정관장몰
차병원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동국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한국다케다제약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휴온스
하루 동안 이 창을 다시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