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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대전을지대병원 아시아 최초 ‘다빈치5’ 최신 수술로봇 도입 및 첫 수술 시행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12-16 14:27:24
  • 수정 2024-12-17 00: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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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피드백 시스템으로 집도의가 수술 중 조직 반발력 느끼는 민감도 높여
  • 고화질 3D 영상 시스템과 정교한 팔 관절, 집도의 몰입도 높이는 곡선형 팔걸이, 뷰어 등 장착

16일 열린 고려대 안암병원 '다빈치5' 수술로봇 도입 기념식 고려대 안암병원, 삼성서울병원, 대전을지대병원이 아시아 최초이자 전세계 두번째로 최신 로봇수술기기인 '다빈치 5'(da Vinci 5)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다빈치 5는 전 세계적으로 700만건 이상의 수술에 사용된 기존 4세대 다빈치의 설계를 기반으로 150가지 이상이 개선됐다특히 포스 피드백(Force Feedback)’ 기술이 추가돼 집도의가 수술 중 조직의 강도와 반발감을 느끼는 촉각 민감도를 높여 정밀한 수술을 돕고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 즉 수술 도구가 조직을 밀고 당기는 힘을 의료진이 정확히 인지해 조직에 가해지는 힘이 과도해지는 것을 줄일 수 있다이는 조직에 발생할 수 있는 외상을 줄이는 등 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또 고화질 3D 영상 시스템과 정교한 팔 관절을 통해 수술 중 상황을 명확히 파악하고 수술에 반영할 수 있어 환자맞춤형 수술 환경을 구현하는 데 기여한다. 


곡선형 팔걸이뷰어 등 몰입형으로 설계된 콘솔을 통해 집도의에게 확대된 가동 범위와 인체공학적 세팅을 지원함으로써 더 편안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고콘솔 뷰어의 시각적 자유도를 높여 의료진이 수술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16일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 병원은 기존 3대의 로봇수술기기에 이어 이번에 1대를 추가 배치해 총 4대를 운영하게 됐다. 이 병원은 이번에 수술실도 1개 추가했으며, 최근 달성한 1만례 로봇수술 성과를 발판으로 중증 질환 치료 분야의 선두주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강성구 로봇수술센터장은 “다빈치 5 도입은 안암병원이 로봇수술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세계적 수준의 의료진과 첨단 인프라가 결합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로봇수술센터장인 전성수 비뇨의학과 교수가 전립선암 환자(61세)를 대상으로 첫 수술을 집도했다. 이 병원은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5를 포함해 총 9대를 운용 중이다. 이 병원 로봇수술 누적 건수는 현재 2만2000건을 기록 중이다.


대전을지대병원도 이날 김창남 로봇수술센터장(외과 교수)의 집도로 다빈치5를 이용한 60대 직장암 환자의 수술을 진행했다. 이 병원은 2009년 중부권 최초로 다빈치 수술로봇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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