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 만성질환 시장 공략 박차
건강관리 전문기업 아이쿱은 국내 최초 EMR(전자의무기록) 연동형 만성질환 환자관리 플랫폼 ‘닥터바이스’가 일차의료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하,일만시)의 본사업 전환 2개월만에 1천여 개 병•의원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닥터바이스’는 의사가 사용하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심평원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환자가 사용하는 APP을 모두 연결하는 당뇨•고혈압 환자 관리에 특화된 만성질환 관리 플랫폼으로 지난 9월 30일 시범사업 시행 5년만에 본사업으로 전환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사업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만성질환관리사업은 환자가 동네의원에서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에 참여하면 외래 법정 본인 부담률을 기존 30%에서 20%로 경감하는 내용이 골자로 환자가 동네의원 의사 1인을 선택해 1년간 고혈압·당뇨병 등의 질병에 대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받는 형태로 이뤄진다. 병•의원당 환자수는 최대 500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아이쿱이 최근 ‘닥터바이스’를 사용중인 20여곳 병•의원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대부분이 만족하며 ‘닥터바이스’에 입력한 환자 데이터를 환자 진료차트에서 심평원까지 바로 전달할 수 있어 수가 청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닥터바이스’의 질환 및 환자 유형에 따른 다양한 교육 콘텐츠 약 750건과 드로잉 툴을 활용한 원내 교육 기능도 호평을 받았다. 이 기능의 도입으로 주치의는 환자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고 메시지도 전송하면서 의사와 환자 간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조재형 아이쿱 대표는 “닥터바이스 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병•의원 수 흐름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이라면서 “닥터바이스가 의료 질 개선과 편의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일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진환 휴메딕스 대표, 정윤모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 (왼쪽부터)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최근 '2024 제1회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주최하며,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적극 지원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유연근무제, 근로시간 단축,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휴온스와 휴메딕스는 유연근무 도입, 근로시간 준수, 연차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기업문화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인증을 받았다. 휴온스는 유연근무제와 모성보호 제도 활성화, 종합건강검진 제공, 장기근속 포상제도 운영 등 다양한 복지 제도를 통해 일·생활 균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출산축하금과 자녀 학자금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근무시간 효율적 관리와 불필요한 초과 근무를 줄이는 방안을 통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이루도록 돕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자유로운 연차 사용을 촉진하며, 임신과 출산을 한 직원들을 위한 편의시설과 육아기 대체 인력 활용, 가족돌봄휴가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육아지원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은 3년 간 유지되며, 인증 기업에는 정기근로감독 면제, 관세조사 유예 등의 혜택과 함께 각종 정부지원사업에서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금융상 우대도 제공된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더욱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에너지효율 목표제도 우수 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박종환 보령 설비기술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령이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우수사업장’으로 예산사업장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보령은 지난 6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에서 열린 ‘2024 에너지효율 목표제도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았다.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 및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매년 참여 기업의 에너지 절약 실적을 평가해 우수사업장을 선정하고 있다.
보령 예산사업장은 지난해 사업장 전반의 에너지 사용 흐름을 파악하고 손실 요인 발굴 및 에너지 절감 활동을 수행해 온 성과를 인정 받아, ‘2023년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참여 기업 135개사 가운데 15개 우수사업장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BMS 에너지 절감모드 개발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활동을 통해 2022년 대비 전력 5%, 도시가스 12%를 절감하며 직전 3개년 평균 에너지원단위 보다 대폭 향상된 목표달성을 이뤄냈다.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는 연간 약 609toe(석유환산톤), 금액 환산 시 약 5억원에 해당한다.
보령은 2029년까지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에너지 사용량, 용수 사용량 및 폐기물 사용량 대비 20% 감축이라는 환경경영 10개년 목표를 세우고 매년 세부 목표 및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유은종 예산공장장은 “지난해 EU-GMP 획득을 통해 제조경쟁력을 인정 받은 예산공장이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도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에너지 효율 개선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검토 및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