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우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이광우 순천향대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산하 남성배뇨기능연구회의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 교수의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 2년 간이며, 연구회를 이끌며 남성 배뇨 기능 연구와 치료 발전을 주도할 예정이다.
남성배뇨기능연구회는 지난 11월 23일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열린 창립기념 심포지엄으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심포지엄에서는 남성 요실금, 요도협착, 전립선비대증 등의 치료법 강의와 더불어 인공 괄약근 수술 및 전립선 수술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져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신임 회장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로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의 비뇨기 종양 수술과 전립선비대증 수술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를 비롯한 여러 학회에서 활동하며 의료계 발전에 기여해온 그는 이번 임기를 통해 관련 분야 연구와 학술적 교류를 확대하고,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교수의 선임은 국내 비뇨의학 발전에 있어 중요한 계기로 평가되며, 남성 배뇨 기능 개선을 위한 연구와 치료 기술의 혁신적 발전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박예수 한양대 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
박예수 한양대 구리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11월 17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거행된 대한근골격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제3대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노년근골격의학회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직시하고 고령 환자들에서 가장 흔히 호발하는근골격계 질환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치료하겠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한양대 의과대학을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JohnsHopkins 대학에서 연수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및 대한척추외과 감사,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 골다공증 연구회 회장, 대한컴퓨터 수술학회 회장, 대한척추외과학회 경인지회 회장, 대한골연부조직이식학회 회장, 대한척수학회 회장, 대한척추종양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한국여성건강및 골다공증 재단의 이사장을 맡아 활발한 학회와대국민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골다공증 분야의 업적을 인정받아 골다공증 분야의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 공로상((Marquis Who’s Who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이정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산부인과 교수
이정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산부인과 교수가 국제 부인암 임상시험 단체에서 난소암 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 11월부터 2년간이다.
국제 부인암 임상시험 단체(Gynecologic Cancer Inter Group, GCIG)는 33개의 임상시험 그룹, 8개의 협력 제약사 등에서 원활한 정보교류로 임상시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족한 국제 임상시험단체다.
GCIG는 전 세계에 있는 연구자들의 추천을 받아 대표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분과 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번에 국내서 처음으로 난소암 분과 위원장에 선출된 이 교수는 각 국가 임상시험 단체 간 원활한 협력 연구 진행을 돕는다.
이 교수는 “국내서 처음으로 GCIG의 난소암 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국제적 임상연구 기관의 협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헌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김재헌 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 11월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국제학회 'Koreanesthesia 2024'서 WSPC 학술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SCI급 저널인 'Korean Journal of Pain'에서 피인용이 많은 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대한마취통증의학회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통증의학과 의사를 위한 방사선 안전: 원칙과 권장사항(Radiation safety for pain physicians: principles and recommendations)’이다.
해당 논문은 방사선 노출의 종류, 노출량 증감 요인, 차폐 장비의 사용법과 주의사항, 그리고 연간 피폭 허용량을 포함해 방사선 노출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X선 장치의 기능을 활용해 환자와 시술자의 방사선 노출량을 최소화하는 방법과 이를 위한 교육 및 실천 지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10여 년간 통증 치료의 안전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초음파 및 X선 장치를 활용하는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그는 방사선 노출 감소를 목표로 새로운 기술을 탐구하며, 시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의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되며, 통증 치료 분야의 임상적 안전성과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석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최상석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학술연구비상을 수상했다.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분야 연구인력 양성과 신진 연구자 지원을 목적으로 매년 우수한 연구계획서를 제출한 의학자를 선정해 학술연구비상을 수여하고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최 교수는 학술연구비상 수상으로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지표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Investigation into the Development of a Korean Model for Cardiovascular Health Metrics)’에 착수하게 됐다.
최 교수는 “이번 연구는 2022년 미국심장협회에서 발표한 ‘8대 심혈관 필수 건강지침(Life’s essential 8)’을 활용해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지표 모델을 개발하고자 한다”며 “한국형 심뇌혈관 건강지표 모델 개발로 심뇌혈관질환의 위험 요소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중재를 통해 예방 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수진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산부인과 교수
한수진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산부인과 교수가 2024년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동결 배아 이식 초기 착상과 초기 임신 유지와 관련된 주요 요인’에 대한 연구로 ‘초기임신연구회(EPSIG)’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한 교수는 동결 배아 이식 시 최적의 자궁 내막 상태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에서는 난포 배란을 통해 분비되는 호르몬제를 이용한 내막 준비 방식의 차이를 비교했을 때, 임신율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자연 월경 주기 방식에서 초기 유산 위험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
한 교수는 연구를 통해 자연 월경 주기에서 형성된 황체가 분비하는 인자들이 초기 착상을 안정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밝혔다. 그는 “임신 초기에 유산 없이 안정적으로 임신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개인별 최적의 자궁 내막 상태를 만들기 위한 맞춤형 치료 방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성형외과 교수
김동연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제 27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공식 학술지(Archives of Craniofacial Surgery)에 게재한 논문 ‘두개안면 섬유이형성증의 최신 개념 : 병태생리와 치료(Current concepts of craniofacial fibrous dysplasia: pathophysiology and treatment)’가 해당 학술지 최다 인용 논문으로 선정돼 이뤄지게 됐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두개안면 섬유이형성증(Fibrous Dysplasia)의 병리기전에서부터 수술적·비수술적 관리 방법을 비롯해 최신 진단 및 치료전략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임상의와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가 기초자료로 활용돼 향후 질환 극복을 위한 다학제적 접근과 치료 혁신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환자들의 기능적·심미적 회복을 위해 보다 나은 치료 방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우 다보스병원 신경과 과장
김태우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 신경과 과장이 최근 열린 국제뇌졸증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4, ICSU)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일간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학회에서 김 과장은 ‘발열을 보이는 색전성 뇌졸중 환자의 감염성 심내막염 조기 감별을 위한 영상 특성(Imaging Characteristics for Early Differentiation of Infective Endocarditis in Patients with Embolic Stroke Presenting Fever)’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해당 연구는 발열을 동반한 색전성 뇌졸중 환자에서 감염성 심내막염을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영상적 특성을 규명한 내용으로, 환자의 정확한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돕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을 통해 다보스병원의 우수성을 국제학회에서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으며, 국제 의료계에서도 국내 의료수준에 더욱 높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 기념사진. 이상규 한국수필문학진흥회장, 대상 수상자 신달식 의사, 장두현 ㈜보령 대표이사 (왼쪽부터)
㈜보령은 지난 3일 본사에서 제20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공모를 통해 접수된 9편의 수상작을 선정한 결과로, 대상 1편, 금상 1편, 은상 2편, 동상 5편이 수여됐다.
대상은 인천병무지청 신달식 의사의 <표적 항암제와 사랑의 역사>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환자 치료 과정에서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과학 연구와 문학적 고찰을 결합해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금상은 임야비 의사의 '전이(轉移)'가 수상했으며, 은상은 송준호 의사의 <부재(不在)의 빛>과 안희준 의사의 <거리두기>가 차지했다. 동상에는 다양한 의사들이 선정됐으며, 작품들은 환자에 대한 따뜻한 애정과 인턴의 성장기를 그려낸 내용으로 호평을 받았다.
장두현 보령 대표이사는 "이번 시상식을 시작으로 의사들의 깊은 마음이 담긴 작품을 통해 인술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 감사패를 전달하며, 수필을 통한 인술의 가치를 사회에 알리고 수필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