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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 전홍재 분당차병원 암센터 교수팀, 경구용 레오바이러스로 대장암 면역항암 치료 효과 확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11-26 13:35:51
  • 수정 2025-02-24 19: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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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재구성 통한 항암 면역 효과 증대 ... 종양 내 직접 투여보다 3배 큰 효과

김찬 (왼쪽부터), 전홍재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암센터 혈액종양내과 교수, 이원석 연구교수

김찬, 전홍재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암센터 교수와 이원석 연구교수팀은 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를 이용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재구성하고 항암 면역 반응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캐나다 오타와대학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14.7)’ 최신호에 게재됐다.


항암 레오바이러스는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감염시키고 파괴하는 항암 치료제다. 기존 항암 레오바이러스는 주사나 정맥주사로 투여됐으나, 주입의 어려움과 혈중 비활성화 등의 한계로 암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얻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가 다발성 종양이 있을 경우, 주사 투여보다 3배 이상 우월한 항암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경구용 레오바이러스가 소장의 파이어판(Peyer’s patch)에서 면역계와 상호작용하고, 특수한 장내 혈관을 통해 소장 점막 내 면역글로불린 A(IgA) 항체 분비 세포를 증가시켰다.


이 IgA 항체는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을 재구성해 종양 내부에서 항암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장암 생쥐 모델에서 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를 면역관문억제제와 병용하면 종양 완전관해를 유도하며 지속적인 항암 면역을 형성할 수 있었다.


김찬 교수는 “이번 연구는 경구용 항암 레오바이러스가 효과적이고 강력한 항암 면역치료 전략임을 보여줬으며, 소화기암 치료에서 큰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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