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의 P-CAB 보신티(보노프라잔)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rosive esophagitis, EE)에 이어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non-erosive reflux disease, NERD)으로 FDA 적응증을 확대했다.
보노프라잔의 북미지역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패톰(Phathom) 파마슈티컬스는 보노프라잔(상품명 보케즈나/Voquezna)가 2023년 11월 미란성 식도염 단독요법으로 FDA 승인을 받은데 이어 18일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적응증에 대해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2022년 5월 보노프라잔+아목시실린+(클라리스로마이신) 병용요법으로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치료 적응증으로 보퀘즈나(Voquezna) 트리플팩, 듀얼팩으로 승인받았다. 단독 및 병용 총 3가지 적응증을 확보하게 됐다.
승인은 PHALCON-NERD-301 연구가 기반이다. 77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에서 4주 동안 속쓰림이 없는 날의 비율이 45%로, 위약군의 28%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24시간 속쓰림 없는 날의 중간값도 보퀘즈나군에서 48%로, 위약군의 17%보다 높았다.
패톰의 테리 커란(Terrie Curran) 대표는 "보퀘즈나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은 새로운 클래스의 위산 억제 치료제"로 "위식도역류질환(GERD)의 70%가 넘는 비미란성 질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