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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떠도는 민간요법, 치아관리에 도움될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6-01-18 15:14:13
  • 수정 2016-01-20 16: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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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 머금는 오일풀링, 감염 위험 … 과일 이용한 치아미백, 강산이 치아부식 초래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대표원장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오는 건강정보 중 치과 관련 내용은 상대적으로 분량이 적고, 그나마 평소 치과치료에 두려움이나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의 오해를 증폭시키는 요소가 많아 소비자를 불편하게 한다. 상당수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 무조건 따라하다가는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

지난해 가수 이효리가 방송에서 소개한 오일풀링은 치아미백이나 입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인도에서 시작된 오일풀링은 공복 상태에서 올리브유나 코코넛오일 등 식물성기름을 한 숟가락(20㏄) 정도를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10분~15분 뒤에 뱉어내는 방법이다. 식물성오일을 이용해 구강 내에 있는 독소나 치석을 제거하는 원리다. 일종의 디톡스요법으로 젊은층에서 애용되고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으며 기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구토를 느낄 수 있다. 박대윤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입안에 상처가 있거나 치과치료를 받은 뒤에는 감염 위험이 존재해 오일풀링을 자제하는 게 좋다”며 “스케일링이나 치과치료가 더 효율적이며, 장기간의 오일풀링으로 흡인성 폐렴이 유발됐다는 국내 연구결과도 나온 바 있다”고 조언했다.

치아가 심하게 흔들리는 풍치로 치통이 심할 때 구운 마늘을 통증 부위에 머금고 있으면 통증이 완화된다는 것도 잘 알려진 정보다.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신경세포를 자극해 통증을 줄여준다. 생강이나 양파즙을 이용해 치통을 완화시키는 민간요법도 인터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구강 상태가 나빠 입냄새가 나는 사람은 구취가 심해지는 역효과가 올 수 있다. 마늘·양파·생강 독성이나 자극감이 입 속 염증과 상처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과거에는 소금을 입에 넣고 씹거나 손가락으로 문질러 치아를 관리했다. 하지만 굵은소금은 치아 사이에 미세하게 쌓인 치태를 제거하기 어렵다. 소금으로 항균효과를 보려면 상당히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한다. 박 원장은 “굵은소금의 거친 입자는 정상적인 치아 표면에 상처를 입혀 장기간 사용할 경우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치아미백을 위해 바나나껍질과 레몬으로 치아를 문지르는 방법은 강한 산 성분이 치아표면을 부식시키고 잇몸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보다는 가까운 치과병원을 찾아 스케일링이나 염증치료를 받는 게 바람직하다. 치과를 찾는 환자의 대부분은 염증 탓에 잇몸이 부어 있다. 연 1~2회 주기적인 스케일링으로 치석을 제거하면 염증을 개선하고 구강질환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다.

스케일링 후에는 올바른 칫솔질이 중요하다. 올바른 칫솔질은 하루에 3번, 식후 3분 이내에 3분 동안 위에서 아래로 닦아 준다. 칫솔질 후 치실을 사용하면 치주질환 예방효과가 높아진다. 칫솔질할 때 피가 나거나, 피곤한 상태에서 잇몸이 가렵고 쑤시면 치주염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박 원장은 “현재 스케일링에 대해 연 1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환자의 비용부담이 대폭 줄었다”며 “언제 마지막으로 치과에 언제 갔는지 기억이 안날 땐 바로 치과를 방문해 스케일링과 칫솔질 교육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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