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고려대 구로병원 인턴
금상에는 오규성 참포도나무병원 전문의의 ‘꼬마친구’, 은상에는 최원석 고양정신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별일 없이 산다’와 남궁인 충남 소방본부 공중보건의의 ‘병원 A의 영웅’가 선정됐다.
동상에는 김승연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의 ‘아기야, 나는 언제나 네편이란다’, 김민철 노원을지병원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비행설’, 김동환 김동환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의 ‘내 마음속의 촌지’, 강유리 서울성모병원 병리과 교수의 ‘입이 두 개’, 조석현 누가광명의원 가정의학과 전문의의 ‘숨어있는 희망’ 등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패 및 순금 20돈 메달과 함께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공식 등단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5일 오후 7시 서울시 창경궁로 보령제약 본사에서 열린다.
이 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이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공모는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시행됐으며 140여편이 출품됐다. 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 강철수)에서 심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