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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빠진 우리 아이, ‘호빗’으로 놀림받을 수도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5-21 17:36:30
  • 수정 2014-05-21 17: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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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면장애·소아불면증 위험 높아져 … TV·컴퓨터 사용시간 길다면 성조숙증 주의해야

경기도 안산에 거주 중인 주부 윤모 씨(39)는 게임에 빠져 있는 중학교 1학년짜리 아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컴퓨터 앞에 앉더니 얼마전부터는 밥 먹는 시간조차 잊은 채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학교성적은 떨어지고 시력도 계속 나빠졌다.
게임중독은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쳐 저신장을 초래할 수 있다. 외모의 중요성이 갈수록 강조되는 현재 상황에서 작은 키는 아이와 부모에게 심각한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윤 씨는 게임중독으로 인한 작은 키가 아이의 성격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말을 듣고 인터넷을 검색해 가까운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지난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녀문제가 무엇인지를 조사한 결과 ‘성장과 발육’이 4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17.6%인 ‘학업 및 교육’보다 2.5배나 높은 수치다.
최근 초·중·고생 자녀를 둔 부모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게임이다. IT강국이라는 명성답게 국내 게임산업은 짧은 기간 동안 급성장했다. 번화가는 물론 골목 곳곳에 PC방이 즐비하고, 스마트폰 게임 시장의 규모도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이제 게임은 청소년들의 일상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다.

문제는 청소년들의 게임시간이 지나치게 많다는 점이다.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중·고등하교 학생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유해환경 접촉실태를 조사한 결과 4명 중 1명은 하루에 두 시간 이상 컴퓨터게임을 한다고 답변했다. 또 절반 이상이 시간에 상관없이 매일 컴퓨터게임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자에 앉아 장시간 컴퓨터게임에 몰두하면 운동부족 및 신진대사 이상으로 비만 위험이 높아진다. 또 골밀도가 감소해 뼈가 약해지고 휘면 성장판이 자극받지 않아 키가 안 크게 된다.

어린이성장클리닉 한의원 하이키 분당점 이승용 원장은 “TV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성조숙증의 발병위험이 높아진다”며 “밤 늦게까지 컴퓨터게임을 할 경우 뇌가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는 성장호르몬 분비량, 집중력, 기억력 등을 감소시켜 저신장이나 학습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게임에 빠진 아이는 자다가 갑자기 깨는 수면장애, 게임의 잔상이 악몽을 꾸거나 깊은 잠을 못자는 소아불면증을 호소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의 신장은 유전적 요인 외에 수면결핍, 불규칙한 생활 및 영양상태, 특정 질환 등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TV나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는 호르몬계를 교란시켜 성호르몬의 분비시기를 앞당길 수 있으며, 이는 성조숙증의 원인이 된다.  이처럼 게임중독으로 성장장애가 발생한 아이는 성장호르몬 분비량을 늘리는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원 하이키는 오가피·두충·우슬 등 17종의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한방성장촉진물질과 체질에 맞는 한약처방을 병용한 결과 성장호르몬(IGF-1)이 평균 30% 증가했으며 남자아이는 연평균 9.4㎝, 여자아이는 7.5㎝의 성장효과를 얻었다는 임상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성장호르몬은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사이에 가장 왕성하게 분비되기 때문에 해당 시간에는 잠을 자는 게 바람직하다. 수면시간 외에 수면의 질도 중요하다. 최소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자기 전 콜라나 커피 등 각성작용을 하는 식품은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이성적 판단과 행동이 쉽지 않은 성장기 아이의 정상적인 성장과 올바른 정서를 위해서는 게임시간을 제한하거나 다른 취미를 갖도록 도와줘야 한다. 아이가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칙을 만드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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