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 쉬머클러 BMS 생산총괄 사장(왼쪽)과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지난 17일 인천 송도공장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 확대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7월 BMS의 상업용 바이오항체신약에 관한 생산계약을 체결했다.
루 쉬머클러(Lou Schmukler) BMS제약 생산총괄 사장은 “중증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은 BMS의 스페셜티케어 부문과 R&D 파이프라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며 “삼성과의 생산협력 확대로 급증하는 항체의약품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2차 생산계약은 두 회사의 생산협력을 강화시킬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삼성은 최고품질의 의약품 생산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글로벌 바이오제약사에 공정개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생산을 한 공장에서 처리할 수 있는 최신의 ‘원스톱(One Stop)’ 생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만ℓ급 제1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2015년 예정인 15만ℓ급 제2공장이 완공되면 아시아 최대 규모의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바이오의약품 생산설비를 확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