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피로회복제 ‘우루사’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의 제약시장은 매년 성장하고 있으나 자체 연구개발 시설이 미비해 수입의약품에 대한 의존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새니메드는 제약 수입과 유통을 전담하는 기업으로 연 45%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에크자메드는 터키·카자흐스탄 등 주변국을 대상으로 의약품을 유통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의약품 소비량의 급격한 증가로 글로벌 제약사의 주요 거점이 되고 있는 독립국가연합의 추가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2011년 첫 러시아 수출 이후 대웅제약에 대한 독립국가연합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구축된 러시아-독립국가연합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통망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2011년 CT조영제 ‘네오비스트’를 시작으로 2012년 당뇨병성 족부궤양치료제 ‘이지에프’(외용액·연고), 2013년에는 전립선암치료제 ‘루피어데포 주’ 등을 연이어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에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