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선예나 사원(왼쪽부터), 최재혁 해외사업부장, 신명철 수출팀장이 제5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탑을 수상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유한양행은 자회사인 유한화학이 생산한 원료의약품을 미국·유럽·일본 등 선진 시장에 수출해왔으며 단순히 저가 위주의 원료의약품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제약사의 신약개발에 필요한 원료를 직접 납품해 의미가 깊다.
최근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호주 의약품관리국(TGA), 일본 의약품 의료기기 관리 기관(PMDA) 등 세계 각국의 엄격한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원료합성공장을 증축해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위한 시설 및 시스템을 갖췄다. 해외 파트너십 경험도 풍부해 다국적 제약사와 CMO(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생산대행 전문기업)사업으로 큰 성과를 올리고 있으며 해외 신규 거래선 개척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와의 전략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수출 프로젝트를 만들고 신규 원료의약품 및 완제의약품에 대한 해외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