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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교수, 대한수면학회장 선출 … 내년 1월부터 임기 2년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2-16 10:00:25
  • 수정 2025-12-16 16: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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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영우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GOSTA’(가스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 갑상선 절제술 보러 伊 의료진 방한
  • 김태진 건국대병원 교수, 로봇수술 500례 달성 … 자궁암, 난소암 등 6년 8개월만
  • 추성필 인하대병원 교수, ‘갖고 살 수는 없나요? 자궁근종’ 개정판 출간 … 쌍둥이 형 의사와 공동 집필

박찬순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박찬순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제16대 대한수면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수면학회는 2006년 창립 이후 기초과학,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치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면의학 학술단체로, 수면의학 발전과 국민 수면 건강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박 교수는 수면 장애를 개인의 삶의 질 문제를 넘어 사회적 안전과 직결된 건강 이슈로 인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 왔다. 아울러 활발한 학술 교류와 기초·임상 융합 연구를 통해 국내 수면의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해 왔다.


박 교수는 “국민의 수면 건강 증진을 통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학술 교류와 융합 연구를 활성화해 대한민국 수면의학의 위상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의료진이 장영우 교수의 GOSTA 수술을 참관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이 다빈치 SP 기반 갑상선 수술기법 GOSTA를 통해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 Niguarda Hospital 외과 의료진은 지난 10~11일 고려대 안산병원을 방문해 장영우 유방내분비외과 교수가 집도한 GOSTA 수술을 참관했다. Niguarda Hospital은 이탈리아 북부를 대표하는 대형 종합병원으로, 이번 방문에는 외과 과장을 포함한 주요 의료진이 함께했다.


이번 참관은 현지 진료에 GOSTA 술기를 도입하고자 하는 밀라노 의료진의 요청으로, 다빈치 로봇수술기 개발사인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협조를 통해 성사됐다. GOSTA는 겨드랑이 약 2cm 단일 절개만으로 갑상선을 절제하는 장영우 교수가 고안한 수술법으로, 통증과 회복 부담을 줄이고 미용적 만족도를 크게 높인 혁신적 기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장 교수는 “GOSTA는 환자의 안전성과 회복 속도를 높이기 위해 발전시켜 온 술기”라며 “이번 참관이 글로벌 의료진 간 기술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진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운데)가 로봇수술 500례 달성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태진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2일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19년 3월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이룬 성과다. 이를 기념하는 행사는 지난 8일 산부인과 외래에서 진행됐다.


김 교수는 부인암 근치수술과 가임력 보존수술, 자궁·난소 종양 수술, 복강경 부인과 수술을 주로 시행하며, 비정상 자궁경부 세포 관리와 다양한 부인과 질환 진료도 병행하고 있다. 건국대병원은 다빈치 Xi와 단일공 SP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올해 8월에는 최신 5세대 DV5를 도입해 로봇수술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산부인과는 김 교수의 수술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김 교수는 “의료진과 스태프의 도움으로 5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에 두고 진료와 수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갖고 살 수는 없나요? 자궁근종』의 개정판 표지

추성필 인하대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추성일 ‘우리동네 산부인과’ 원장이 자궁근종 환자를 위한 도서 『갖고 살 수는 없나요? 자궁근종』 개정판을 출간했다. 이번 개정판은 자궁근종을 진단받은 환자들이 질환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 과정을 주체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판에는 자궁근종의 진단 과정부터 치료 방법, 장기적인 관리 전략까지 최신 의학 정보를 반영해 실용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치료 여부와 방법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환자들이 느끼는 혼란과 불안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책은 실제 환자 사례를 바탕으로 자궁근종의 원인과 증상, 진단 기준, 치료 옵션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여기에 새롭게 추가된 일러스트와 인포그래픽을 통해 복잡한 의학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최신 치료법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도 보강해, 자궁근종을 진단받은 이후의 삶을 보다 현실적으로 안내한다. 이를 통해 여성들이 질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덜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추성필 교수는 “환자들이 의학적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이라며 “자신의 몸을 이해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자 두려움을 이겨내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찬 성빈센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김영찬 성빈센트병원 교수, 대한수면학회장 우수포스터상 … 기면증 진단에서 야간입면 렘수면 의미 평가


김영찬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5년 대한수면학회 제20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기면병 진단과 관련한 임상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 교수는 학술대회에서 ‘기면병 진단과 진단 유지에 있어서 야간 입면 시 렘수면의 임상적 의의’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는 기존 검사로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기면병 환자에서 새로운 평가 지표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기면병은 극심한 낮 졸림을 주요 증상으로 하는 희귀 질환으로, 특히 2형 기면병의 경우 기존 수면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보다 정확한 진단과 장기적인 경과 예측을 위한 지표 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낮 졸림을 호소하며 성빈센트병원에 내원해 두 차례 이상 수면검사를 시행한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야간 입면 시 렘수면의 출현이 기면병 진단 뿐 아니라 향후 진단 유지 여부를 예측하는 데 중요한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2형 기면병 환자에서 해당 소견이 관찰된 경우, 수년이 지난 뒤에도 기면병 진단과 증상이 지속되는 경향을 보였다.


김 교수는 “기면병은 드물지만 환자의 일상과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인 만큼, 보다 정확한 진단과 예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면병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진료와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설호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 대한두개저학회 차기 회장 … 내년 11월 27일 취임 예정 

 

설호준 삼성서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대한두개저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1월 27일부터 1년이다. 

 

대한두개저학회는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안과 등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이 참여해 뇌 기저부 종양·혈관질환 등 고난도 두개저질환을 연구·치료하는 다학제 학회다. 두개저질환은 병변이 깊고 주변에 주요 뇌신경과 혈관이 밀집해 있어 수술 접근이 까다롭고 합병증 위험이 높아, 고도의 전문성과 협진이 필수다.

 

학회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최신 장비·수술기법·내시경적 미세침습 기법을 중심으로 활발한 학술 교류와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젊은 두개저 외과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호준 교수는 “두개저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학회 차원에서 최대한 양질의 치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동하는 학회원들의 폭넓은 임상·학문적 교류 및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2027년 5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청신경종양학회 등 국제 무대에서 한국 두개저 질환 치료의 수준과 역량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설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내시경뇌수술학회, 대한뇌종양학회, 대한신경방사선수술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수막종·신경초종 등 양성 두개저종양과 다양한 악성질환의 미세수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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