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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AI 머신러닝 기반 ‘혈우병 환자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 착수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1-06 12:3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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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아근시 억제 디지털치료제 개발 에스알파테라퓨틱스, IPO 추진 본격화
  • 에이티센스, 입원환자 실시간 원격심박감시’ 행위 보험수가 획득 … 2026년까지 2만5000 병상 설치 목표
  • 올림푸스한국, 암 경험자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12월 13일 롯데콘서트홀 ‘고잉 온 콘서트’ 티켓 오픈

GC녹십자는 한국혈우재단 및 서울대 약대와 함께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반 ‘혈우병 환자의 관절병증 예측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4월 GC녹십자가 제안하고 두 기관이 합류하면서 본격화됐다. 국내 기업이 혈우병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관절병증 예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GC녹십자는 약 20년간 축적된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실사용 빅데이터(Real-World Big Data)에 AI 머신러닝 기법을 적용해 관절 손상 예측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모델은 ‘그린모노’, ‘그린진에프’ 등 혈우병 치료제를 사용하는 환자들의 실제 데이터를 반영해 의료진이 환자별 최적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될 예정이다. 내년까지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같은 해 하반기에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계획이라고 녹십자는 설명했다.

 

최봉규 GC녹십자 AID(AI&Data Sciecne) 센터장은 “혈중 응고인자 수치 모니터링 앱인 ‘왑스-헤모’(WAPPS-HEMO)에 이어 국내 혈우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플랫폼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며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정밀의료를 통해 환자중심의 치료 환경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2022년부터 혈우병 환자용 개인맞춤형 소프트웨어 ‘왑스-헤모’를 통해, 환자의 개별 약동학적(PK) 프로파일에 따른 최적의 투여 용량 및 간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혈우병 환자는 혈액응고인자가 부족해 작은 충격에도 관절 내 출혈이 잦다. 이러한 출혈이 반복되면 만성 관절 손상으로 이어지며 골다공증, 골극 증식, 섬유성 구축 등으로 운동성이 심각하게 제한된다. 이에 세계혈우연맹(WFH)과 유럽 혈우병 치료 표준화 위원회(EHTSB)에서는 관절 건강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혈우병 환자의 관절 출혈은 예방요법을 통해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3세 이전에 시작할 경우 정상적인 관절 기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3세 미만 소아 환자 대상으로 한 국제 연구의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예방요법군의 관절병증 발생률은 7% 였으나, 필요시 치료군(On-demand)은 45%로 나타났다.

 

청소년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예방요법군이 △연간 출혈 빈도 △피터슨 스코어(Pettersson Score, X-ray 기반으로 양쪽 무릎·발목·팔꿈치의 구조적 손상을 정량화한 혈우병 환자 관절 손상 평가지표) △삶의 질 지표에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중증 혈우병 환자의 약 70%가 관절병증을 겪고 있음에도 예방요법 시행률이 충분치 못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환자 맞춤형 예측 모델과 체계적인 조기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에스알파테라퓨틱스 로고 디지털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전문기업 에스알파테라퓨틱스는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의 일환으로 최헌 대표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Series C 투자 완료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과 IPO 추진을 본격화하기 위한 조치다. 

 

창업자인 최승은 전 대표이사는 앞으로 연구개발 및 기술 혁신에 전념하며, 에스알파테라의 기술 경쟁력과 혁신 DTx 파이프라인 고도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에스알파테라는 최근 Series 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회사는 혁신적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 글로벌 경쟁력을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회사는 안정적인 자금 기반을 바탕으로 R&D, 임상개발, 인허가, 상용화 인프라를 강화하며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9월 24일, 에스알파테라는 종근당과 소아근시 억제를 위한 디지털 치료기기 시제품 SAT-001(소아근시 억제 DTx)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소아근시 억제 DTx 사업모델 구축 및 국내 판권 관련 협력 △해외 판권 확보 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필요한 정보 교류 등 전략적 협력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에스알파테라 관계자는 “이번 종근당과의 협력은 디지털치료제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소아근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종근당 관계자는 “혁신적인 소아근시 억제 DTx와 종근당의 사업화·마케팅 역량이 결합해 국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알파테라는 소아근시 억제 DTx ‘SAT-001’과 PTSD·적응장애 DTx ‘SAT-014’ 등 두 가지 혁신의료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았다. 특히 ‘SAT-001’은 2023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 인증(NET)을 획득하고, 2024년 3월 일본 로토제약(Rohto Pharmaceutical)과 기술이전(LO)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현재 소아근시 억제 DTx의 확증임상을 종료하고 결과 분석을 진행 중이며, 이번 종근당과의 협력을 계기로 상용화 및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이티센스의 실시간 심장박동 및 심전도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

초소형·고감도 센서기술에 기반한 글로벌 웨어러블 의료기기 전문기업 에이티센스는 지난 8월 실시간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스템 ‘에이티모니터링(AT-Monitoring)’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 기술에 의한 감시(EX871)’ 행위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6일 밝혔다.

 

에이티센스는 웨어러블 심전도 진단 솔루션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일본 후생성(PMDA), 영국 MHRA 등 글로벌 4대 주요 인허가를 모두 획득하며, 국제적으로 기술력 및 의료 신뢰성을 입증한 바 있다.

 

EX871는 간호 인력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빈틈없는 환자 집중 케어가 가능케 한다. 에이티센스는 수가 획득 후 짧은 기간 내 이미 10여 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과 계약을 진행 중이며, 일부 거점 국립대병원은 전 병상 도입을 확정했다. 에이티모니터링은 2025년 4000병상, 2026년까지 2만5000 병상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티모니터링은 2등급 의료기기인 ‘환자 중앙감시장치’로, 입원환자의 심전도(ECG)와 낙상을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한다. 이 회사의 웨어러블 홀터 심전도 기기 ‘에이티패치(AT-Patch)’에서 수집된 생체신호는 부정맥 알람 기능이 있는 전용 모니터링 뷰어로 전송돼 의료진이 병상 단위로 환자의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다.

 

에이티모니터링에 사용되는 에이티패치는 입원 기간 동안 배터리나 전극 교체 행위가 필요 없어 간호 인력의 업무 효율과 편의성을 높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의료기관 내 만족도가 높으며, 다수의 병원에서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방수(IP57) 기능이 적용돼 샤워나 가벼운 활동이 가능하고 연속적인 심전도 측정 가능해 환자 친화적이며, 심전도 누락 없는 신뢰도 높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요 강점으로 꼽힌다.

 

현재 국내 의료기관의 총 병상수는 약 70만 개에 달하지만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구축된 병상은 아직 소수에 불과하다. 향후 의료기관의 스마트병원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입원환자 실시간 모니터링에 대한 시장 수요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티센스는 향후 에이티모니터링에 경피적 산소포화도(E7230), 24시간 활동혈압(E6548) 등 추가 측정 항목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다양한 생체신호를 통합 관리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간호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 환자안전 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의료진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핵심 의료 인프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2026년에는 2만 5천 병상 설치를 목표로 국내 시장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림푸스한국은 대한암협회와 함께 암 경험자와 가족, 일반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음악회 ‘고잉 온 콘서트(Going-on Concert)’의 티켓 예매를 11월 7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13회를 맞은 ‘고잉 온 콘서트’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에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암 경험자 정서적 지지 및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고잉 온(Going-on) 캠페인’의 일환으로, 음악을 통해 소통하고 서로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반 관객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1만원에 예매가 가능하며, 암 경험자와 가족은 12월 5일까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초대권을 신청할 수 있다. 티켓 판매 수익금은 향후 암 경험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및 암 인식 개선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치유와 희망을 노래하는 김효근 작곡가 시리즈’로 꾸며진다. ‘첫사랑’,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으로 사랑받는 김효근 작곡가가 직접 무대에 올라 해설을 맡는다.

 

1부 ‘사랑의 노래’에서는 ‘사랑의 꿈’, ‘영원히 사랑해’, ‘첫사랑’을 선보이고, 2부 ‘회복의 노래’에서는 ‘기도’, ‘미별: 아름다운 이별’, ‘내 영혼 바람 되어’가 이어진다. 3부 ‘생명의 노래’에서는 ‘내 마음에 아이가 산다’, ‘어느 행복한 아침에’, ‘가장 아름다운 인생’이, 4부 ‘꿈과 희망의 노래’에서는 ‘꿈의 날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가장 아름다운 노래’가 연주되어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설암을 극복한 서희태 지휘자가 심포니온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며, 소프라노 김순영·최정원, 테너 윤서준, 바리톤 김성결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른다. 대한암협회 이사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인 이광민 박사가 사회를 맡아, 따뜻한 위로와 공감의 메시지를 더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타마이 타케시 대표는 “고잉 온 콘서트는 음악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음악 여행”이라며, “암 경험자의 삶에 진심으로 공감하며,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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