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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다빈치SP 1대 도입 … 기존 다빈치 xi(산부인과‧본관) 2대 포함, 총 3기 가동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0-21 10: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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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실 공식 개소 … 총 770㎡ 규모, 1층 데이터분석 및 회의실, 8층 30종 장비 구축
  • 인제대 부산백병원, 다빈치SP 1대 도입 … 기존 다빈치 xi(산부인과‧본관) 2대 포함, 총 3기 가동
  • 강남베드로병원 갑상선센터, 첨단 3D 내시경 도입 … ‘입체 시야’로 수술 안전성, 정밀도 대폭 강화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 교수진의 '다빈치SP' 도입 기념사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이 4세대 최신 로봇수술기 ‘다빈치SP(Da Vinci Single Port Surgical)’를 새롭게 도입해 기존 산부인과 전용 다빈치Xi와 본관 수술 전용 다빈치Xi 2대를 포함한 총 3대의 로봇수술기를 동시에 운용한다. 이번 도입으로 병원은 로봇수술 분야의 핵심 거점 병원으로 도약하며, 환자 안전과 맞춤형 치료의 완성도를 한층 강화했다.


2007년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다빈치Si를 도입한 이 병원은 2015년 다빈치Xi를 추가 도입한 이후 2025년 9월 기준 누적 로봇수술 3,000례를 돌파했다. 진료과별 비중은 산부인과 43%, 비뇨의학과 33%, 외과 13%, 이비인후과 11%로, 특히 부인과·비뇨기·두경부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보이고 있다.


이번 다빈치SP의 도입으로 자궁암, 전립선암, 방광암, 직장암, 구강암 등 주요 암 수술에서 최소침습 로봇수술의 정밀성과 안전성이 강화됐으며, 환자의 회복 속도도 크게 높아졌다. 다빈치SP는 약 2.5cm 크기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고해상도 카메라와 3개의 수술 기구가 동시에 진입해 좁고 깊은 부위에서도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정수영 로봇수술센터 부인종양 전문의는 “수술은 단순히 질병을 제거하는 절차가 아니라, 환자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여성으로서 환자들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을 공감하며 수술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진 병원장은 “단일공 다빈치SP 도입으로 3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용하게 됐다”며 “환자에게는 더 정밀하고 안전한 수술을, 의료진에게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첨단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개방형실험식 개소식 기념사진

인하대병원이 10월 20일 ‘인하드림 오프닝 데이’를 열고, 혁신 의료기술의 임상 적용과 사업화를 위한 개방형 혁신 플랫폼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 이택 인하대 의료원장, 최광성 개방형 실험실 단장 등 주요 인사와 인천시, 인천테크노파크, 기업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병원은 올해 초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개방형 실험실 운영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우수한 연구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병원을 중심으로 창업 기업과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의료기술의 고도화와 상용화를 촉진하는 국가사업이다. 인하대병원은 2026년 12월까지 2년간 기반 조성, 기업 맞춤형 지원, 산·학·연·병 공동 연구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정석빌딩 1층과 8층에 마련된 실험실은 총 770㎡ 규모로, 1층 ‘드라이 랩(Dry Lab)’은 데이터 분석과 AI 연구를 위한 공간이며, 8층 ‘웨트 랩(Wet Lab)’은 세포 실험과 기업 입주가 가능한 실험 공간으로 30여 종의 장비를 갖췄다. 현재 AI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제약,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2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병원은 협력 기업과 함께 실질적인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추진 중이다.


최광성 단장은 “병원이 강점을 가진 항공우주, 로봇, 재생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기업의 성과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으며, 이택 원장은 “이곳은 단순한 실험실이 아니라 아이디어와 임상이 결합된 혁신 생태계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인제대 부산백병원 로봇수술 3200례 달성 및 다빈치 SP 도입 기념사진

인제대 부산백병원이 최신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추가 도입해 기존 다빈치Xi와 함께 2대의 로봇수술기를 운영하게 됐다. 이에 따라 로봇수술센터는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최소침습 수술을 확대하고, 다양한 질환에 대한 맞춤형 수술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빈치SP는 약 2.5cm의 절개를 통해 수술하는 단일공 방식으로, 흉터와 출혈을 최소화하고 통증을 줄인다. 3D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관절 로봇팔로 미세한 부위까지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어 정확도와 안정성이 향상됐다.


부산백병원은 간담췌외과, 대장항문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 중이며, 이번 SP 도입으로 적응증과 치료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2015년 지역 최초로 다빈치Xi를 도입한 이후 10년간 3,200례의 로봇수술을 달성하며 지역 로봇수술의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정대훈 센터장은 “다빈치SP 도입으로 정밀성과 안전성이 향상돼 한층 수준 높은 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10주년을 맞은 로봇수술센터가 국내 최고의 역량을 갖춘 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양재욱 병원장은 “첨단 의료장비와 숙련된 의료진의 결합으로 최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국내 의료 발전을 선도하는 병원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첨단 3D 내시경 활용 수술 집도하고 있는 윤여규 강남베드로병원 갑상선센터 원장, 정영훈 과장 (왼쪽부터)

강남베드로병원이 올림푸스 3D 구강 내시경 장비를 도입하며 갑상선센터의 수술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장비는 좁은 공간에서 높은 정밀도가 요구되는 갑상선 수술에서 시야 확보와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목 앞 절개나 BABA 내시경 수술이 주로 시행됐으나, 최근에는 입안을 통한 구강 경유 내시경 수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새로 도입된 3D 구강 내시경은 평면 영상 대신 입체적 3D 화면을 구현해 신경, 혈관, 림프절 등 주요 구조물을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 또한 4K 해상도의 고화질 영상을 제공해 미세 조직 관찰이 가능하고, 신경 손상이나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


병원 측은 "이번 장비 도입으로 갑상선센터의 수술 정밀도와 접근성이 강화될 것"이라며 "3D 내시경은 보험 수가가 적용돼 로봇수술 대비 비용 부담도 적다"고 밝혔다.


윤여규 갑상선센터장은 “3D 내시경 도입으로 수술 치료의 품질과 환자 안전성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를 선도하며 환자에게 신뢰받는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유성선병원 인공신장실 내부 사진

대전 유성선병원, 24시간 신장내과 전문의 상주 ‘인공신장실’ 상시 운영 … 투석환자 맞춤관리

 

선병원재단 대전 유성선병원은 신장내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인공신장실을 상시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이곳 인공신장실은 △신장내과 전문의 상시 진료, △숙련된 경력 간호팀의 체계적 관리 △최신 투석·수처리·모니터링 장비 △혈관외과 전문의 협진 △정밀 혈액검사 기반 맞춤치료 등을 통해 환자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신장내과 전문의가 매 투석 시 환자의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설명하며, 필요한 처방을 즉시 조정해 환자들이 예측 가능한 치료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간호팀이 혈관 접근, 채혈, 모니터링 등 전 과정을 세심하게 관리해 환자의 부담을 최소화한다.

 

올해 초 인공신장실은 34병상 규모로 확장 운영에 들어갔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2주기 1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더불어 최신 투석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투석 효과를 높이고, 피부색소 침착 완화 , 다양한 요독소 제거, 장기 투석으로 인한 합병증 예방 등 환자 맞춤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025년 대한스트레스학회 추계학술대회 포스터

대한스트레스학회, ‘도파민중독 사회’ 추계학술대회 … 서울대병원서 26일 오전 8시반부터 진행 


대한스트레스학회는 오는 26일, 서울대병원 우덕 윤덕병홀에서 ‘도파민 중독 사회와 스트레스’를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선 디지털 사회와 중독 현상(안우영 서울대 교수), 도파민 중독 메커니즘과 스트레스(안유석 서울대 교수), 세대별 중독 패턴의 사회적 대응 전략(이상규 한림대 교수)을 주제로 논의한다. 

 

이어지는 세미나1에서는 ‘중독의 확장과 진화’를 소주제로 물질 중독의 변화와 치료적 접근 (조성남 서울시 마약관리센터장), ‘새로운 중독 양상: 성과 및 관계 중독’을 중심으로 (신성만 한동대 교수)로 새로운 중독에 대한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미나2에서는 ‘도파민 중독과 스트레스 관리’라는 소주제로 중독관리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주세진 도봉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좋은 휴식을 통한 스트레스 관리(김은영 서울대 교수), 명상 기반 중독 관리(백유진 한림대 교수) 강의가 진행된다. 

 

임상강좌에서는 중독 환자 약물치료 (조서은 가천대 교수)와 AI 시대의 연구윤리(김해도 한국연구재단 경영지원본부장)를 주제로 현장 중심의 주제를 다룬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5평점, 건강심리전문가 과정 8시간 인정, 정신건강 간호사 수련과정 8시간이 각각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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