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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스마트 수술동’ 2033년까지 완공 … 지상 6층 6620평 규모로 20개 수술실 갖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0-15 09:3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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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서울병원, 췌장·담도질환 고난도 시술 ‘췌장담도센터’ 개소 … 내원 24시간내 진단 및 수술
  • 강북삼성병원, ‘스마트 VIP 병동’ 개설 … 삼성전자 SmartThings Pro 도입해 누워서도 병실 원격 조정
  • 디즈니코리아, 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에 환아 친화적 공간 마련 … 곰돌이 푸, 스파이더맨, 미키마우스 캐릭터 설치

한양대병원 스마트 수술동 외관

한양대병원은 미래의료를 선도할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스마트 수술동(가칭)’ 신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대규모 프로젝트는 203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설계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세부 설계가 구체화될 예정이다.


스마트 수술동은 첨단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 환경을 구현하는 공간으로, 기존 수술실을 대체하게 된다. 최신 수술 시스템을 통합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과 환자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쾌적하고 편리한 수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축 건물은 지상 6층, 지하 3층 규모(연면적 21,880㎡)로, 기존보다 약 두 배 넓은 수술실 면적을 확보한다. 하이브리드 수술실 1실, 로봇수술실 2실, 양·음압 수술실 1실, 표준수술실 16실 등 총 20개의 수술실이 조성되며,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한다.


또한 신관의 주요 기능을 이전하기 위한 ‘1단계 영상치료동’ 신축도 병행된다. 연면적 4,335㎡ 규모로 건립되는 영상치료동에는 트루빔, 리니악, MRI, CT, ANGIO 등 주요 장비와 병리과가 이전돼 진료 공백 없는 의료 환경을 구축한다.


이형중 병원장은 “스마트 수술동은 한양대병원이 중증질환 전문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첨단 인프라를 기반으로 환자에게는 안전하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의료진에게는 효율적인 근무 여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식 췌장담도센터장이 췌장담도내시경(ERCP)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삼육서울병원이 고난도 췌장·담도 질환 환자들을 위한 전문 진료 거점인 ‘췌장담도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이번 센터는 환자 맞춤형 통합 진료와 신속한 시술을 목표로 운영되며, 내원 24시간 이내 진단 및 시술 체계를 구축해 환자 치료의 효율성을 높인다.


센터는 ERCP팀 상시 대기 시스템과 주말 응급 시술 체계를 갖추고, 복강경 및 향후 로봇 수술 도입을 추진해 고난도 시술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육서울병원은 2024년 기준 ERCP 및 초음파 내시경 시술 건수가 600건을 넘어서며, 서울 동북부와 경기 북부 지역에서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센터를 이끄는 이홍식 소화기내과 과장은 대한췌장담도학회 이사장과 고려대 의대 학장을 역임한 췌장·담도 질환 분야 권위자로, 현재 세계췌장학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췌장담도센터의 진료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삼육서울병원은 소화기내과, 외과, 영상의학과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바탕으로 췌장·담도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한 광역응급의료센터 및 인근 병원과 협약을 맺어 응급환자 전원 체계를 간소화하고, 지역 응급의료정보 공유 시스템(EMIS)을 활용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양거승 병원장은 “췌장담도센터는 단순한 시술 중심이 아닌 다학제 협진 기반의 맞춤형 치료 거점”이라며 “이홍식 과장의 합류와 함께 환자 안전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선도병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스마트 VIP 병동 내부 모습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B관 14층에 ‘스마트 VIP 병동’을 개설하고 오픈식을 열었다. 이번 병동은 1인실 18개 병상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처음으로 삼성전자 AI 기반 B2B 솔루션인 SmartThings Pro를 도입해 환자 맞춤형 스마트 환경을 구축했다.


각 병실에는 갤럭시 탭을 통해 SmartThings Pro가 제공돼, 이동이 불편한 환자도 보호자 도움 없이 조명·온도·TV·커튼 등을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또한 재실 감지 센서와 야간 안전 센서를 설치해 응급상황을 사전에 방지하고 환자 안전성을 강화했다.


새롭게 적용된 인테리어는 ‘따스함’을 주제로 환자가 집처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은은한 베이지 톤과 우드 질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조명 색상이 어우러져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환자 스스로 조명 색상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현철 원장은 “스마트 VIP 병동은 AI와 IoT의 융합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모두 강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환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13일 삼성서울병원 어린이 병동을 찾아 ‘위시키드’ 문주하·주담 형제와 만남을 가졌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디즈니코리아)가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 기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함께 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에 디즈니·픽사·마블 캐릭터 아트워크를 설치해 환아를 위한 친화적 공간을 조성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즈니의 ‘글로벌 어린이병원 이니셔티브(Children’s Hospital Initiative)’의 일환으로, 국내 소아병동에 디즈니 캐릭터 아트워크가 설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층 소아병동 입구에는 <인사이드 아웃>의 ‘기쁨이’, ‘슬픔이’, ‘버럭이’, ‘소심이’, ‘까칠이’ 등 주요 캐릭터들이 환영 인사로 꾸며졌으며, 서 병동에는 ‘미키와 친구들’, <토이 스토리>, <몬스터 주식회사> 속 캐릭터들이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 병동은 <월-E>, <릴로&스티치>, <빅 히어로>,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캐릭터들로 장식돼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휴게실에는 ‘곰돌이 푸’와 친구들, <주토피아>의 ‘닉’과 ‘주디’, <밤비>의 캐릭터들이 그려진 아트워크와 함께 TV가 설치돼 환아와 가족들이 디즈니 콘텐츠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달 13일에는 휴게실에서 위시키드 문주하·주담 형제의 소원 성취 행사가 열렸다. 오랜 치료 여정을 이어온 두 형제의 특별한 순간을 축하하기 위해 다른 환아와 가족들도 함께 모였으며, 마술 공연과 선물 전달,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의 깜짝 방문으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이 이어졌다.


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병원에서 긴 시간 치료를 이어가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디즈니 스토리텔링의 힘으로 환아와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송영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 사무총장은 “난치병 환아들이 머무는 병원을 치유의 공간으로 바꾸고 꿈은 이뤄진다는 희망을 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으며, 안강모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장은 “이번 협력으로 아이들이 병원 생활 속에서도 힘을 얻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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