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거 차의과학대 총장(왼쪽 다섯번째), 임동욱 행정대외부총장(여섯번째), 임지영 교학부총장(네번째), 박진훈 글로벌교육원장(두번째) 등이 지난달 26일 경기도 포천 차의과학대 글로벌교육센터에서 개소식을 갖고 있다. 

이 센터는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적응과 학업 성취를 돕고, 국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됐다. 센터는 한국어 어학연수 과정을 비롯해 언어교환 프로그램, 한국 문화체험 등 다양한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서는 중국, 베트남, 미얀마, 몽골, 네팔 등에서 온 54명의 유학생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있다.

개소식에는 서영거 차의과학대 총장, 박진훈 글로벌교육원장 등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외국인 유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병원은 오는 14일 오전 11시부터 13시 30분까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2025 역사와 함께하는 국민 건강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서울대병원 제중원 140주년과 어린이병원 4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건강과 인문학을 아우르는 풍성한 강연이 준비됐다. 행사는 △1부: 맛있게, 건강하게 사는 법(최형진 서울대 의과학과 교수) △2부: 건강하게 가슴 관리하는 법(정지정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 △3부: 널리 사람을 구하라(최태성 역사강사) △4부: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이지영 사회탐구 강사) 강의로 구성된다.

최 교수는 비만과 식욕 조절 연구를 중심으로 건강한 식습관과 생활습관 관리법을 소개한다. 정지정 교수는 유방 건강관리와 유방암 예방·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한다. tvN ‘벌거벗은 한국사’로 잘 알려진 최태성 역사강사는 1885년 문을 연 제중원의 설립 정신을 중심으로 한국 근대 의료의 시작점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지영 사회탐구 강사가 ‘꿈을 현실로 만드는 힘’ 강연을 통해 인문학적 통찰과 자기성장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건강 콘서트는 당일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강의는 유튜브 ‘서울대병원TV’를 통해 온라인 시청이 가능하다.

서울대병원은 앞서 10월 13일에는 제중원 140주년과 어린이병원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문화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인기 캐릭터가 환아들을 직접 찾아가는 ‘로보카 폴리 싱어롱쇼’(인터플롯·스미스 제공),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서울대 음대 초청 음악회’를 통해 치유와 희망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에 별관 9층 강당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강좌는 △지방간의 진단 및 치료(이민종 이대서울병원 교수) △간경변이란 무엇인가?(석기태 춘천성심병원 교수) △간암의 진단과 치료(김지훈 고려대 구로병원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의료진이 주민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