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왼족부터)
유한양행은 30일 서울 여의도 앵커원에서 유안타증권과 함께 ‘2025 인베스트먼트 데이’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기관투자자와 투자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유한양행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과와 향후 전략·비전을 공유하고, 피투자사 5개사가 사업 현황과 성장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 기업은 이뮨온시아, 프로젠, 애드파마, 휴이노, 유한건강생활이며, 각 사 임원이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행사 2부에서는 참여 기업과 투자업계 관계자 간 1:1 미팅이 진행돼 구체적인 사업 현황과 전략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는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투자업계 주요 관계자와 직접 소통하며 성장 잠재력을 심층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기반으로 관련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뤼즈펑 유안타증권 대표이사는 “유한 인베스트먼트 데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해 상장·비상장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금융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해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차케어스 로고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케어스가 제이준코스메틱(025620)의 지분 40.36%를 보유한 메타엑스1호 조합의 최다출자자로 올라섰다.
차케어스는 메타엑스1호 조합의 전체 10,002좌 중 8,538좌(약 34.46%)를 102억 원에 인수하며, 기존 헬스케어 인프라 중심 B2B 사업에서 B2C 뷰티·웰니스 시장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Total Lifecare’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한다.
차케어스는 의료기관 시설관리, 가족케어, 병원 고객센터 구축·운영, IT·디지털 플랫폼 등 헬스케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해왔으며, 최근에는 스마트 헬스케어, 차세대 헬스케어 모니터링·컨택센터, 커넥티드 케어 사업 등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뷰티·웰니스 중심의 다양한 B2C 접점을 확보하고, 차바이오그룹의 세포·유전자치료제 기술력과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성을 결합해 국내외 통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제이준코스메틱은 K-뷰티 대표기업으로 온·오프라인 유통과 아시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갖추고 있으며, 웰니스·맞춤형 헬스케어 신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제이준코스메틱은 차바이오그룹의 의료·바이오·R&D 역량과 차케어스의 헬스케어 인프라, 뷰티·웰니스 전문성을 결합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와 통합 뷰티·웰니스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바이오그룹은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차움의 웰니스 라이프센터, 차바이오에프앤씨의 안티에이징 화장품, 차메디텍의 에스테틱 제품 포트폴리오 등 그룹 내 사업군을 연결하고, 차헬스케어와 협력해 AI·모바일·스마트 디바이스 기반의 지능형 디지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진료·케어·웰니스·뷰티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형 디지털 헬스케어 모델을 실현한다.
송종국 차케어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헬스케어 인프라 전문기업에서 K-뷰티 중심의 B2C 접점을 확보한 Total Lifecare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출생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통합 케어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제7회 KUP 몽골 Medical Road-Show를 개최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몽골 의약품 시장에서 주요 제품의 신규 론칭을 위해 ‘제7회 KUP 몽골 Medical Road-Show’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 몽골인민당사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현지 KOL(Key Opinion Leader) 의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몽골 국립의과대학 연명치료 분야 Dr. Odontuya Davaasuren 교수가 연사로 나서, 소염진통제 ‘클란자S 연질캡슐(아세클로페낙)’과 골다공증 치료제 ‘본덱스주(이반드론산나트륨일수화물)’의 처방 사례를 바탕으로 제품 특장점을 소개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이들 제품을 몽골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제품설명회 등 홍보 활동을 통해 연간 100만 달러 수준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몽골 의약품 수입 시장은 2022년 1억5564만 달러 규모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한국은 몽골 의약품 수입국 중 2022년 기준 2위에 해당하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5년간 다양한 의약품을 몽골에 수출하며 구축한 유통망을 기반으로 신규 품목 진출에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앱클론 로고
항체 신약개발 기업 앱클론은 제3자 배정 방식으로 360억 원 규모의 영구 전환사채(CB)와 전환우선주(CPS)를 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발행가는 1만8,223원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영구 CB는 만기 30년으로, 사채권자의 상환권이 없어 회계상 자본으로 분류된다. 규모는 252억 원이며, 표면 이자율은 0%로 설정돼 투자자는 금리 수익보다는 주가 상승에 따른 투자 효과를 기대한다.
상환 의무가 없는 CPS는 108억 원 규모로 발행되며, 마찬가지로 회계상 자본으로 처리돼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앱클론 측은 이번 발행이 기술특례기업인 자사의 재무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법차손 자기자본비율 관련 문제도 해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에는 바이오 전문 VC인 DSC인베스트, 파라투스인베스트, 동유인베스트, 알파뷰파트너스, 윈베스트벤처투자가 참여했다.
앱클론은 이들이 차세대 혈액암 카티 치료제 ‘네스페셀(AT101)’의 시판 허가 가능성과 혁신 고형암 치료제 ‘스위처블 카티치료제(AT501)’의 임상·경제적 가치를 높게 평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헨리우스에 기술이전한 AC101(HLX22)의 글로벌 3상 임상과 미국·유럽 희귀의약품 지정이 투자 신뢰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앱클론은 이번 카티 치료제 개발 성과가 자사의 이중항체 플랫폼 ‘어피맵(AffiMab)’ 기반 신약 개발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피맵 기술을 활용한 대장암 치료제 ‘AM105’와 전립선암 치료제 ‘AM109’가 개발 중이며, AM109는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지원을 받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