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KMI한국의학연구소 업무 협약식 기념사진
국립암센터와 KMI한국의학연구소가 암 예방과 조기진단,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29일 국립암센터 검진동에서 열렸으며, 국민 건강 증진과 국가 암 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립암센터는 국가 암관리의 중앙기관으로 암 예방, 조기진단, 연구, 정책을 선도하며 국가암검진사업의 지원과 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다. KMI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 전문기관으로, 전국 8개 검진센터를 운영하며 매년 140만 명 이상이 건강검진을 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암 예방과 조기 검진 협력, 데이터 기반 스마트 암 연구, 검진 후 사후 관리 및 진료 연계, 암 조기 검진 전문 인력 교육 등 다방면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국립암센터와 KMI는 향후 협력 범위를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암 관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암 예방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이 암 조기진단율을 높이고 검진의 질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으며, 이광배 KMI 이사장은 "KMI의 40년 경험과 국립암센터의 전문성을 결합해 국민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현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초음파를 보면서 융모막검사를 하고 있다.
차의과학대 분당차여성병원 산부인과 태아진단클리닉이 임신부를 대상으로 ‘원데이 원스톱’ 융모막·양수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전 11시 30분 이전에 내원하면 예약 없이도 대학병원 산과 교수진과 상담 후 당일 검사 가능하며, 염색체 이상 여부는 검사 익일 오후 5시 이전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검사 후에는 산부인과 임상유전학 인증의가 신속하게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융모막검사와 양수검사는 과거 염색체 이상 아기를 출산한 경험이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부모에게 염색체 구조 이상이 있는 경우 등에 반드시 필요한 산전검사다. 분당차여성병원 장지현 산부인과장은 최근 고령임신과 다태임신 등 고위험 임신이 증가함에 따라, 삼염색체 이상 여부를 최대한 신속히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병원은 산부인과, 난임, 소아청소년과 교수진을 포함한 임상유전학·희귀질환 전문의들이 태아산전진단 다학제 진료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산전유전진단의 중요성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산전유전상담 심포지엄을 열어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있다.
2025 향설의학연구학술대회 포스터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오는 11월 9일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 순천향대 의과대학, 순천향의생명연구원, 순천향대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향설의학연구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 최신 의학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미래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자 마련됐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2018년부터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명칭을 ‘향설의학연구학술대회’로 변경하고 전국적 규모로 확대했다.
학술대회는 다섯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 ‘미래 의학의 주요 이슈’에서는 의료 기초 모델, 의료 혁신,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병원 혁신 등 최신 기술과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향설의학상과 향설학술연구비 시상과 특강을 진행하며, 연구자들의 성과를 격려하고 향후 연구 활동을 장려한다.
세 번째 세션 ‘젊은 연구자 발표’에서는 김나연 순천향대 의과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연구자들이 비만과 면역학, AI 기반 진단기술, 암 예방, 환경과 호흡기질환, 분자신호전달, 오가노이드 연구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한다.
네 번째 세션 ‘향설 연구 콜로키움’에서는 순천향 의료원의 설립 정신인 향설을 기리며 혁신적 연구와 미래 의학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은 ‘순천향 연구 개발을 위한 토의’로, 연구 보직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전략과 연구중심병원 도약 방안을 논의한다.
서유성 의료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AI를 활용한 진단과 치료, 예방 등 혁신적 연구와 미래 의학 방향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도전하는 학술대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독이 ‘당당발걸음 캠페인-혈당관리 원데이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클래스는 한독이 2009년부터 진행해온 당뇨병 관리 지원 캠페인 ‘당당발걸음’의 일환으로, 특히 실생활에서 혈당 관리가 필요한 젊은 당뇨 환우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클래스는 11월 8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강서구 한독퓨처콤플렉스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고 실시간 혈당 변화를 확인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전문의 강연을 시작으로, 식단 코치의 맞춤 식단 교육과 음식별 혈당 변화를 직접 확인하는 체험, 운동 코치의 혈당 관리 운동법 교육 및 실습이 이어진다.
또한 참가자들은 실시간 Q&A 세션에서 식단과 운동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고, 2주간 건강습관 만들기 챌린지에 참여하며 배운 내용을 일상에 적용할 수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커뮤니티도 운영된다. 참가자에게는 운동 실습 소도구와 연속혈당측정기 바로잰Fit가 제공된다.
신청은 10월 17일까지 한독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당뇨병으로 혈당 관리가 필요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청년 당뇨 증가로 일상 속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건강한 혈당 관리 방법을 배우고 당당한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