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플라즈마
GC녹십자는 미국 자회사 ABO플라즈마(구 ABO홀딩스)가 혈장 채취 효율과 공여자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신규 맞춤형 기술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기존 체중 기준 채장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해, 공여자의 체질량지수(BMI)와 적혈구용적률(Hematocrit) 등 건강 지표를 반영하는 맞춤형 방식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공여자 신체 조건에 맞는 채장이 가능해져 무리한 채장으로 인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필요할 경우 적절히 채취량을 늘릴 수 있어 보다 합리적인 기증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적혈구용적률이 높은 공여자는 이전 대비 혈장 추출량이 줄어든 사례가 있었고, 기준에 맞춰 채장량이 증가한 공여자도 있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공여자 안전을 유지하면서도 회당 채장량이 평균 8%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스템은 키, 몸무게, BMI, 적혈구용적률 등 주요 건강 지표를 공여자에게 안내해 개인 건강 관리와 회복 속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BO플라즈마는 운영 중인 모든 혈장센터에 해당 기술을 전면 도입했으며,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이번 기술 도입은 공여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고 혈장 사업의 구조적 효율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노피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 제품 사진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18일부터 고령자용 고용량 독감 백신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인플루엔자분할백신)’의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는 기존 표준용량 백신 대비 4배 많은 항원을 포함한 국내 최초·유일 고용량 독감 백신으로, 고령자의 면역 반응을 보완하고 예방 효능을 강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근 국내 독감 유행 규모는 201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전년 대비 약 20% 증가해 고령자 중심의 유행이 두드러졌다. 고령자는 면역 노화로 백신 효과가 낮아 기존 표준용량 접종 시 효과가 전 연령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는 만큼, 고면역원성 백신의 필요성이 강조돼 왔다.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는 대한감염학회가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권고하는 백신 중 유일하게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에서 기존 백신 대비 예방 효능이 우수함을 입증했다.
4배 더 많은 항원을 포함해 고령자의 면역 반응을 보완하며, 기존 백신 대비 24~51% 높은 예방효과와 폐렴 및 독감 관련 입원율 64%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중대한 이상반응으로 인한 접종 중단율도 0.5%로 표준용량군과 동일해 안전성도 확보됐다.
국내 연구에서는 2016~2018 시즌 동안 고용량 독감 백신 접종으로 약 1만 1,947건의 독감 관련 입원을 예방해 고령층 건강 보호와 의료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이 백신은 미국, 유럽, 호주 등 주요국 보건당국에서 높은 근거 수준을 인정받아, 고령층에서는 기존 백신보다 우선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올해부터 WHO가 독감 백신을 기존 4가에서 3가로 전환 권고함에 따라, 사노피는 신속한 허가와 유통을 통해 에플루엘다프리필드시린지를 적시에 공급해 65세 이상 고령자가 근거 수준이 높은 고효능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전국 주요 병·의원에서 유료 접종이 가능하다.
동국제약 치센 TV-CF
동국제약은 치질 치료제 ‘치센’의 새로운 TV-CF를 공개하고 배우 이성민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이번 광고는 “먹는 치질약 치센, 다 이유가 있죠”라는 이성민의 확신 있는 멘트로 시작해, 복용 편의성과 효능을 강조하며 치질의 원인이 혈관 문제임을 명확히 전달한다. 광고는 밝고 건강한 분위기 속에서 치질을 위생 문제로 오인하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먹는 약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
광고에서 이성민은 다양한 연기 장르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신뢰감을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며, “디오스민 성분으로 약해진 혈관을 튼튼하게, 먹는 치질약 치센으로 그 차이를 경험해 보세요”라는 메시지로 마무리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이번 광고를 통해 치질의 원인을 정확히 알리고, 복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기존 300mg 대비 디오스민 함량을 두 배로 높인 ‘치센정 600mg’도 새롭게 선보였다. 치센(캡슐/정)은 유럽에서 개발된 식물성 플라보노이드 구조인 디오스민 성분을 함유한 치질 치료제로, 혈관 탄력 개선, 모세혈관 투과성 정상화, 항염·항산화 작용을 통해 통증, 부종, 출혈, 가려움증 등 치질 관련 증상을 완화한다. 일반의약품으로 병원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애브비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캠페인 부스 이미지
한국애브비는 편두통 인식주간(Migraine Awareness Week 2025)을 맞아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서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 캠페인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편두통이 업무, 학업, 가사 등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하며, 두통으로 잃을 수 있는 ‘아주 보통의 하루’의 소중함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스는 ‘편두통 알아보기’, ‘편두통 벗어나기’, ‘아보하 만들기’ 등 세 가지 존으로 구성됐다.
‘편두통 알아보기’ 존에서는 환자들의 경험과 방문객 자신의 불편을 말풍선 형태로 표현할 수 있으며, ‘편두통 벗어나기’ 존에서는 급성기·예방 치료와 생활습관 관리 등 편두통 치료법을 안내한다. 마지막 ‘아보하 만들기’ 존에서는 두통이 없는 하루를 주제로 DIY 네 컷 만화 말풍선을 직접 작성하며 일상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편두통은 극심한 통증과 다양한 동반 증상으로 일상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만,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낮다”며 “이번 캠페인 부스를 통해 환자들이 겪는 불편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고 두통 없는 하루의 소중함을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애브비는 환자들이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질환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두통은 메스꺼움, 구토, 빛·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 등을 동반하며, 직장, 학교, 가사활동 등 일상 기능을 제한한다. 대한두통학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두통으로 업무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으며, 해외 연구에서도 환자의 상당수가 사회·가사 활동 감소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국 비영리단체 ‘The Migraine Trust’는 매년 9월 마지막 주를 편두통 인식주간으로 지정, 편두통의 사회적 영향과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인식주간은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광동 '콜에스액' 제품 사진
광동제약, 액상형 종합감기약 ‘광동 콜에스액’ 출시 … 아세트아미노펜 등 5가지 성분 함유, 효과 빠르고 복용 편리
광동제약은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액상형 종합 감기약 ‘광동 콜에스액’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인후통, 발열, 두통, 근육통 등 다양한 감기 증상에 효과가 있으며, 5가지 유효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 구아이페네신, 에페드린염산염, 클로르페니라민말레산, 카페인무수물이 종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액상형으로 제조돼 알약보다 복용이 편리하고 체내 흡수가 빠르며, 쓴맛이 적어 약 특유의 맛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성인 기준 1회 1병씩 약사 지도에 따라 복용하면 되며, 약국 전용 일반의약품으로 구매 가능하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최근 바이러스 유행으로 감기 증상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효과적이고 편리한 감기약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광동 콜에스액은 초기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며 소비자 선택지를 넓혀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