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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수술전후 철 결핍 치료 효과 입증 … 수혈률 낮춰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9-08 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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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제약,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 출시 … 일일 최대 섭취기준 2000mg 함유, 4가지 기능성 인정
  • GC녹십자,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서 ‘지속 가능한 혈장분획제제 안정 공급’ 강조
  • 아이디언스, 항암 신약후보 ‘베나다파립’ EAEU‧GCC 지역에 700억원 기술수출 … 상용화되면 현지 유통업체 통해 공급

페린젝트 SAVE 심포지엄 

JW중외제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의 약효와 임상 근거를 공유하는 ‘SAVE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척추·슬관절 분야 정형외과, 신경외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석해 철 결핍 및 빈혈 관리의 최신 동향을 논의했다.


페린젝트는 하루 최대 1,000㎎의 철분을 15분 만에 보충할 수 있는 고용량 주사제로, 철 결핍 또는 철 결핍성 빈혈 위험이 높은 여성, 만성 출혈 환자, 항암치료나 수술 환자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수혈 의존도를 낮추고 수술 후 회복을 돕는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첫날 강연에서 박상훈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교수는 슬관절 전치환술 환자의 치료 최적화를 위한 철 결핍 관리 필요성을 강조하며 "페린젝트가 수술 전후 철 결핍 치료에서 임상적 효과를 입증했고 수혈률을 낮춘 연구 결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재호 올바른서울병원 원장도 "수술 전후 철 관리와 수혈 적정성 평가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불필요한 수혈을 줄이기 위한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 날에는 박종훈 고려대안암병원 교수가 환자 혈액 관리(PBM)의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수술 전 빈혈 교정의 목표가 수혈을 피하기 위한 전략임을 강조하며, 실제 임상에서도 페린젝트 투여로 수술 환자의 헤모글로빈 수치가 개선된 사례를 공유했다.


JW중외제약은 출혈 위험이 큰 수술 분야에서 철 결핍 관리의 표준화를 목표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 혈액 관리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페린젝트의 빠른 철 보충 효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활용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 

동아제약은 고함량 건강기능식품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일일 섭취 최대 기준치인 2,000mg의 오메가3(EPA 및 DHA 함유 유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메가3는 섭취량에 따라 기능성이 달라지는데, 500mg 이상 섭취 시 혈중 중성지질 및 혈행 개선, 600mg 이상에서는 건조한 눈 개선, 900mg 이상 섭취하면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이 인정된다. 신제품은 2,000mg을 함유해 네 가지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켰다.


동아제약은 이미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 오메가3, 식물성 알티지 오메가3 등 꼭 필요한 기능성에 집중한 ‘셀파렉스 베이직’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신제품 역시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에 있다.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은 오는 21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런칭 기념 특가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회사 측은 장시간 모니터를 사용하는 직장인이나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건강 관리가 필요한 현대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제약은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기능성에 집중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해 효과적인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GBC)’에서 발표 중인 이재우 GC녹십자 개발 본부장 

GC녹십자는 지난 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BC)’에서 혈장분획제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해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다.


GC녹십자는 혈장분획제제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안정적인 원료 혈장 수급을 꼽았다. 국내는 헌혈 인구 감소로 2021년부터 혈장 자급률이 50%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코로나19 유행 당시 전 세계 헌혈량이 급감하면서 공급 부족과 가격 급등 현상이 심화된 바 있다. 엔데믹 전환 이후 헌혈량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수요를 충족하기엔 부족해 수입 혈장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원료 혈장 수입국 다변화 등 공급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국내 혈장분획제제 전 제품이 국가 필수의약품으로 지정된 만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원료 혈장 관리 기준 완화와 원가 보전을 위한 약제 급여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표를 맡은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혈장분획제제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정부와 협력해 국내 공급 부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언스 로고

아이디언스가 자사의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과 관련해 EAEU(유라시아경제연합)와 GCC(걸프협력이사회) 지역 제약사와 각각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이디언스가 완제 의약품을 공급하고, 현지 파트너사가 허가·등록과 마케팅,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 계약 규모는 선급금과 마일스톤을 포함해 약 5천만 달러(한화 약 700억 원)에 달한다.


계약에 따라 러시아 제약·유통사 란셋(Lancet)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EAEU 회원국과 우즈베키스탄에서 베나다파립의 개발과 판매 권리를 확보했으며,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인접 국가에 대한 옵션도 갖게 됐다.


GCC 지역 파트너사인 아랍에미리트의 쿼드리 파마슈티컬(Quadri Pharmaceuticals)은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 등 6개국에서 판권을 보유한다.


베나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항암제로,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PARP 효소를 차단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 2022년에는 미국 FDA로부터 위암 분야 희귀질환치료제(ODD)로 지정됐으며,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 병용요법 임상2a상을 비롯해 유방암 등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임상3상에 EAEU 지역 환자군 참여 시 파트너사로부터 개발 비용을 지원받는 조건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상용화 후에는 공급 대금과 매출에 따른 로열티도 수령하게 된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의 가치를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할 기회이자, 성장 잠재력이 큰 EAEU와 GCC 지역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위암 3차 치료는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으로, 향후 매출 확대와 사업 동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권역에 대한 추가 라이선스 아웃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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