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 수출용 제품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의 2도즈(2회 접종) 적응증 추가 개발에 나섰다.

회사는 이를 위한 글로벌 임상 3상 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으며,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소아 약 800명을 대상으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임상은 2027년 내 완료를 목표로 한다.

스카이바리셀라는 2018년 국내 출시 이후 세계 두 번째로 WHO PQ 인증을 획득해 국제 조달 시장에 진입했으며, 지금까지 전 세계 500만 명 이상에게 접종됐다. 국내 NIP 및 민간 의료기관 공급은 물론, PAHO 등 국제 입찰을 통해 공급을 확대해 왔고, 최근에는 2025~2027년 장기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수두백신은 전통적으로 1회 접종이 표준으로 사용돼 왔지만 돌파 감염 문제가 제기되면서, WHO 산하 SAGE가 올해 공식적으로 2회 접종을 권고하는 등 국제적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미국, 독일, 일본 등 주요국은 이미 2도즈 접종을 도입해 발병률을 크게 줄였다. 이에 따라 국제 조달 시장에서도 2도즈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수두백신 시장은 2024년 약 34억 달러에서 2034년 6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개발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생산 안정성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한양행 ‘버들장터’ 추석 한가위 선물대전 포스터

유한양행이 추석을 맞아 공식 온라인몰 ‘버들장터’에서 ‘한가위 선물대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생활용품과 건강기능식품, 바디·헤어케어, 전녹용홍삼 등 4개 분야 선물세트를 최대 77%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는 금액대별 페이백 쿠폰이 지급되며, 추첨을 통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돼 혜택을 더했다. 이와 함께 버들장터에서는 샘플 체험 후 구매할 수 있는 ‘믿고 쓰는 샘플딜’, 신규 가입 및 첫 구매 고객을 위한 ‘100원에 쏠게! 더 줄게!’ 등 다양한 기획전도 진행하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실속 있는 혜택과 풍성한 선물세트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버들장터에서는 선물세트 외에도 건강식품, 퍼스널케어, 캡슐세제, 생활용품, 반려동물 용품까지 폭넓게 구입할 수 있다.

CMG제약_뷰티N저분자피쉬콜라겐,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이미지 (왼쪽부터)

차바이오텍 계열사 CMG제약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징둥닷컴(JD.com)에 공식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징둥닷컴은 알리바바 티몰과 함께 중국 양대 온라인 유통 플랫폼으로, 월간 이용자가 5억 명을 넘는 초대형 채널이다. CMG제약은 이번 입점을 통해 세계 최대 소비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건강기능식품과 반려동물 영양제 판매를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홈앤코스메디칼과 전략적 협업으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프로바이오틱스, 피쉬콜라겐 등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7종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이후 보유 원료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및 뷰티·헬스케어 제품을 공동 개발해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홈앤코스메디칼은 현지 유통과 마케팅, 공급망 관리를 담당한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반에 따르면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9년 1740억 위안에서 2023년 2159억 위안 규모로 성장했으며, 2028년에는 284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CMG제약과 홈앤코스메디칼은 이러한 시장 성장세를 기반으로 2025년 하반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시작해 2026년 매출 25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는 "이번 징둥닷컴 입점이 글로벌 확장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정 홈앤코스메디칼 대표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CMG제약 제품이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약대생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 이화여대 조인경, 박건영 학생 (왼쪽부터)

한올바이오파마가 전국 약학대학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3회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역노화 기술을 접목한 신약개발 아이디어 제안’을 주제로 지난 5월 26일부터 6월 23일까지 진행됐으며, 창의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이화여대 박건영·조인경 학생으로 구성된 ‘CAR-T라이더’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혈액암 치료에 쓰이는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부분 리프로그래밍(Partial Reprogramming) 기법을 접목한 아이디어를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역노화 치료제의 단계적 임상 설계를 제시한 가톨릭대 송창희·차의과대 최웅재 학생팀 ‘From In vitro to In vivo’와, 비강 분무형 유전자 치료제를 활용한 알츠하이머 치료 전략을 제안한 중앙대 김지영·장미나 학생팀 ‘미지의 세계’가 선정됐다.

대상 수상팀에게는 한올바이오파마 미국 법인 HPI 및 글로벌 바이오기업 탐방 기회가 주어진다. 박건영 학생은 이번 경험을 통해 역노화 기술과 약물전달 기술을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CAR-T와 역노화 기술을 접목한 아이디어가 긍정적으로 평가된 점에 의미를 뒀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공모전이 단순한 아이디어 선발을 넘어 창의적이고 실행력 있는 인재 발굴의 장"이라며 "미래 바이오산업을 이끌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