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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Protect All’ 심포지엄 통해 '베이포투스'의 RSV 예방 최신 전략 공유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8-25 07: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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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ARMONIE 임상서 영아 입원 82.7% 낮춰… 허가 당시MELODY 임상의 74.5% 감소보다 향상된 성적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올해 2월 출시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니르세비맙)의 효과를 널리 알리는 ‘Protect All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베이포투스는 2024년 5월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논문에서 2023~2024년 RSV 시즌에 생애 첫 RSV 유행기를 경험하는 영아의 RSV 관련 하기도 감염으로 인한 입원율을 82% 감소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입증한 바 있다.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가 지난 23일 서울 이태원동 몬드리안호텔에서 개최한  ‘Protect All 심포지엄’

사노피는 8월 23~24일 서울 이태원동 몬드리안호텔에 이어 8월 29일엔 광주 라마다 플라자, 9월 27~28일엔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RSV, 수막구균 감염증, B형간염 바이러스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서울 행사 첫날, 최은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RSV 감염이 영유아 가정에 미치는 영향을 짚으며, RSV로부터 모든 신생아 및 영아를 보호할 수 있는 예방적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최영준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RSV는 전 세계 모든 영유아가 2세 이전 한 번 이상 감염되며, 영유아 입원치료가 필요한 기관지염의 원인의 15~40%를 차지해 가정에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특히 “RSV 하기도 감염으로 입원하는 대부분의 영아는 알려진 위험 요인이 없는 만삭아로, 모든 신생아 및 영아를 위한 RSV 예방 옵션의 필요성이 대두된 바 있다”며 “올해 2월부터 베이포투스가 국내에서 투여돼 생후 첫 번째 RSV 계절을 맞은 모든 신생아 및 영아를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RSV 예방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후기 조산아 및 만삭아 대상으로 진행한 ‘HARMONIE’ 3상에서 베이포투스는 180일 간의 추적 관찰 기간(2023~2024년 RSV 시즌)에 RSV 관련 하기도 감염으로 인한 영아 입원을 82.7%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 데이터는 임상현장에서 직접 도출한 리얼월드데이터로 허가 당시의 임상에서 도출된 74.5% 감소 효과보다 더 나아졌음을 시사한다. 

 

이어 세계 최초로 베이포투스를 국가예방접종사업(NIP)에 도입한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 지역에서는 2023년 9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3년간 베이포투스를 투여받은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유효성에 대한 집중 관찰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윤기욱 서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감염분과 교수는 “수동면역을 기전으로 하는 예방 항체주사는 특정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외부에서 직접 투여하는 것으로, 면역체계의 훈련 과정 없이도 신속한 방어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베이포투스의 작용 기전을 설명했다. 

 

윤 교수는 “베이포투스는 첫 번째 RSV 계절을 맞는 모든 신생아 및 영아는 물론 생후 두 번재 RSV 계절 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생후 24개월 이하의 소아에게도 투여할 수 있다”며 “첫 번째 RSV 계절에 출생한 신생아의 경우, 출생 직후 베이포투스를 투여받을 수 있으며, RSV 유행철이 아닌 4~9월에 태어난 영아는 RSV 계절이 시작되기 전인 9월 말에 베이포투스를 투여 받으면 RSV 계절 전반에 걸쳐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RSV는 영유아가 감염될 경우 입원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영유아 뿐 아니라 가족 전체에 실직적인 부담을 주는 바이러스인 만큼, 예방을 위한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생애 첫 RSV 유행 시기에 특히 취약한 신생아 및 영아 보호를 위한 베이포투스의 역할과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투여 가이드라인을 심도 있게 공유하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이포투스는 장기 지속형 단일클론항체로, 투여 이후 영아에게 빠른 RSV 예방 효과를 제공한다. 베이포투스 1회 투여 시, 최소 5개월 동안 RSV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베이포투스 허가의 근거가 된 3상 ‘MELODY’ 연구에서 베이포투스를 접종한 영유아는 RSV로 인한 의학적 관리(입원 등)가 필요한 하기도 감염 발생 위험이 약 74.5% 줄었으며, 위약군 대비 안전성에서도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실제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 및 유럽 현장 데이터에서도 RSV 관련 입원 예방 효과가 80~90% 수준으로 확인되며 글로벌 차원에서 일관된 예방 효과가 입증됐다. 지난 5월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감염위원회는 베이포투스를 생후 첫 RSV 계절에 진입하는 모든 영아 및 고위험군 소아에게 접종을 권고하는 사용 권고안을 발표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월, 사노피의 협력관계를 확대하고 사노피의 ‘베이포투스’와 A형 간염 백신 ‘아박심’의 국내 공동 판매·유통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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