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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케어, 약국 경영지원 플랫폼 ‘3초 ERP’ 출시 … 의약품 자동주문부터 실시간 경영리포트까지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8-19 13:35:47
  • 수정 2025-08-20 12:3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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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바이오텍-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글로벌 줄기세포주 구축 및 대량생산 공정개발 MOU
  • 온코닉테라퓨틱스, 자스타프라잔 3상 성공에 중 파트너사 리브존서 500만달러 기술이전료 수령
  • 민병원,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수술 교육기관(마스터) 지정 … 비만대사 및 갑상선 수술 역량 공인

유비케어가 약국 경영 지원 플랫폼 '3초 ERP'를 출시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대표기업 유비케어가 약국 경영 효율화를 위한 신규 플랫폼 ‘3초 ERP’를 출시했다. 이번 솔루션은 기존 약국 청구관리 프로그램 ‘유팜(U pharm)’과 연동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약사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기능인 ‘3초 주문’은 ‘유팜’에 등록된 처방전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 의약품 수량만큼 자동으로 도매 장바구니를 생성한다. 약사는 여러 도매 사이트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단일 플랫폼에서 손쉽게 의약품을 주문할 수 있으며, 결제와 배송은 기존 도매 체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3초 ERP’는 바코드 스캔으로 간단히 반품처를 확인할 수 있는 ‘3초 반품’, 배송 의약품을 빠르게 검수하는 ‘3초 검수’, 그리고 매출·매입·손익을 시각화해 제공하는 ‘3초 결산’ 기능을 갖췄다. 특히 ‘3초 결산’은 AI 기반 재무·세무 솔루션 업체 ㈜혜움과 공동 개발해, 회계 지식이 없는 약사도 직관적으로 경영 지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진태 유비케어 대표는 “약국 운영은 점점 복잡해지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업무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3초 ERP는 약사의 핵심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실시간 경영 지표를 제공해 일과 경영을 동시에 돕는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3초 반품’, ‘검수’, ‘결산’은 유팜을 사용하지 않는 약국도 활용할 수 있으며, ‘3초 주문’은 수도권 유팜 사용 약국을 대상으로 먼저 제공된다. 유비케어는 향후 전국 확대와 유팜 미사용 약국으로의 서비스 확장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차바이오텍 로고

차바이오텍은 세포 제조 및 배양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의 중간엽 줄기세포 플랫폼과 50L 이상 규모의 3D 자동화 대량생산 공정 개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줄기세포 치료제 상업화의 핵심 기술인 대량생산 역량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줄기세포주 플랫폼 구축, 자동화 기반의 대량생산 공정 개발, 규격화된 생산 체계 확립, 나아가 유전자 도입 차세대 줄기세포 치료제의 대량생산 플랫폼 마련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의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차바이오텍은 이미 차의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기초 연구부터 임상 개발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 규제를 충족하는 글로벌 세포주를 확보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난소기능부전, 무릎 연골결손, 치은퇴축 치료제 등 다양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협약 파트너인 싸토리우스는 세포 배양 설비와 배지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최첨단 장비와 고품질 원자재 공급을 통해 줄기세포 대량생산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줄기세포 치료제 생산 공정의 혁신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덕상 싸토리우스 대표는 “차바이오텍의 연구 역량과 당사의 공정 기술이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수연 차바이오텍 R&D 총괄사장도 “이번 협력은 대량생산의 기술적 난제를 극복하고 국제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사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로고

온코닉테라퓨틱스의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세계 최대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인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중국 제약사 리브존제약이 자큐보의 중국 임상 3상을 조기 종료하고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해 4월 리브존과 중화권 독점 권리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계약금 200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임상 3상이 통상 수년이 걸리는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7개월 만에 마무리되면서, 중국 내 P-CAB 시장 진입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리브존은 연매출 2.4조 원, 시가총액 12조 원 규모의 중화권 제약사로, 소화기 치료제 분야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중국 내 위식도역류질환 시장은 약 6조 원 규모로 평가되며, PPI 중심에서 P-CAB 제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신약 진출이 중국 내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큐보는 지난해 국내 출시 후 6개월 만에 누적 100억 원의 처방액을 돌파했으며, 최근 분기 처방액은 105억 원에 달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내년에는 연 매출 1,000억 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이미 26개국에 진출하며 K-바이오 대표 신약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단순한 초기 기술이전 모델을 넘어 직접 개발·허가를 통한 글로벌 확산 전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리브존의 강력한 영업망을 통해 P-CAB 시장 확대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중국에서의 조기 성과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아영 존슨앤드존슨메드테크 전무, 김종민 민병원 대표원장, 기경서 이사(왼쪽부터)

서울 강북구 민병원이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의 ‘헬스케어 프로페셔널 트레이닝 센터(M.A.S.T.E.R. Institute)’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지정은 첨단 최소침습 수술 트레이닝과 임상 교육을 제공하는 국제적 거점으로서 민병원의 위상을 보여주는 성과다.


민병원은 비만대사수술과 갑상선수술 두 분야에서 동시에 M.A.S.T.E.R. Institute로 지정된 국내 최초의 병원급 의료기관이다. 이는 오랜 외과 전문성과 첨단 로봇수술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는 엄격한 평가 과정을 거쳐 민병원의 임상 역량, 환자 안전 관리, 교육 체계 등을 글로벌 수준으로 공인했다.


이번 지정으로 민병원은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최신 지견과 술기를 전수하는 교육 허브 역할을 맡게 됐다. 연 1~2회 정기적으로 수술 참관 및 실습 중심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병원과 2차 병원의 주니어 의사·전공의 등 실질적인 교육 수요가 큰 의료진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8일 현판식 및 협약식에는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 주요 임원이 참석해 민병원의 역할 확대에 기대를 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민 민병원장이 Master Institute 센터장으로 위촉됐다.


김 병원장은 “민병원에게 주어진 책임이자 기회”라며 “세계 의료 교육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민병원은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교육 프로그램과 수술 트레이닝 워크숍을 정기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맞는 안전 중심의 수술 문화 확산과 의료진 역량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가천대 길병원이 구축한 환자 건강상태 자기평가(PROMs) 모바일 시스템가천대 길병원, 환자 건강상태 자기평가(PROMs) 모바일 시스템 구축 … 의사와 효율적 소통   


가천대 길병원은 정확한 환자 건강상태 평가를 위한 ‘환자 보고 결과측정’(Patient Reported Outcome Measures, PROMs) 모바일 시스템을 최근 구축했다.

   

PROMs 모바일 시스템은 환자가 직접 자기 자신의 건강 상태를 평가한 결과를 의료진이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도구다. 혈액검사 및 정밀 영상검사 등에서 확인하기 어려운, 환자가 스스로 경험하고 있는 건강상태, 즉 증상·통증·삶의 질 등을 표준화된 문항을 통해 측정한다. 

   

환자가 진료 전 모바일 링크를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평가하면 이 결과는 병원 전자의무기록과 연동돼 의료진이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환자와 소통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김우경 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모바일 기반 평가 도입을 통해 편리한 방법으로 환자와 의료진이 효율적으로 의사소통 하고, 환자경험과 치료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PROMs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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