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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2분기 매출 1,313억 원 ‘역대 최대’…영업이익 64.8%↑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08-14 17: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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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온스글로벌, 2분기 매출 2,127억 원 …R&D 투자로 미래 성장동력 강화
  • 대원제약, 상반기 매출 3,017억 원…영업이익률은 하락

셀트리온제약 로고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2분기 매출 1,31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55억 원으로 64.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11.8%로 4%포인트 이상 올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438억 2천만 원, 영업이익은 262억 5천만 원으로 각각 13.9%, 100.3% 성장했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663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간장용제 ‘고덱스’와 고혈압 치료제 ‘딜라트렌정’이 각각 6.9%, 7% 성장했고, 생산 내재화를 완료한 당뇨병 치료제 ‘네시나’는 65.7% 급증한 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액토스’, ‘이달비’ 등 다른 주요 제품도 견조한 판매 실적을 보였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은 3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3% 증가했다.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가 188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는 각각 129.4%, 125.5% 성장했다. 신규 출시된 ‘스테키마’, ‘아이덴젤트’, ‘옴리클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도 합산 97억 원을 올리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위탁생산 부문에서는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 등 PFS 제품 상업생산 확대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대비 24.6% 늘어난 232억 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SC 품목 수요 증가로 향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


셀트리온제약은 향후 바이오시밀러 생산 증대, 내재화 제품 경쟁력 강화, 위탁생산 확대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을 높이고, R&D 투자로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견고한 성장과 신규 제품 판매 본격화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안정적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주력 품목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글로벌 로고

휴온스글로벌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12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에스테틱 자회사 실적 둔화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53억 원(–16.9%), 당기순이익은 115억 원(–50.0%)으로 감소했다.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4,118억 원, 영업이익은 508억 원으로 분기와 반기 모두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 휴온스는 2분기 매출 1,560억 원, 영업이익 131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4.7%, 40.3% 증가했다. 대사성 질환 의약품과 주사제 수출 중심의 전문의약품 매출이 692억 원을 기록했고, CMO 사업은 2공장 점안제 라인 가동률 상승으로 207억 원을 달성했다.


건강기능식품사업부 분할로 일부 매출이 자회사로 이전됐음에도 ‘덱스콤 G7’ 혈당측정기 등 신제품 판매 호조로 실적이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스테틱 사업을 담당하는 휴메딕스는 매출 430억 원, 영업이익 108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3%, 17.3% 감소했다. 국내 톡신 및 필러 매출이 줄었지만, 중국·남미 등 해외 필러 수출과 화장품 해외 판매 확대가 매출을 뒷받침했다. ‘엘라비에 리투오’ 매출도 톡신 매출 감소분을 일부 상쇄하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휴엠앤씨는 의료용기·코스메틱 부문 성장으로 매출이 21.8% 증가했으나,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40.3% 감소했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의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내수 부진으로 전년 대비 역성장했으나, 전 분기 대비 내수·수출 모두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휴온스랩은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연내 품목허가 신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13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송수영 대표는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수출 확대와 R&D 투자로 지속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시적인 성과와 중장기 성장동력을 모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로고

대원제약은 2025년 상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3,017억 원, 영업이익 80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영업이익률은 4.7%에서 2.7%로 하락했다.


회사 측은 매출 원가와 연구개발(R&D) 비용, 인프라 확충 등 투자 증가가 수익성 둔화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품목 도입을 통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과정에서 원가율이 상승했다.


대원제약은 이번 투자 확대를 단기적인 비용 증가로만 보지 않고, 향후 시장 경쟁력 강화와 수익구조 개선의 발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강화와 설비 확충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 흐름은 안정적이지만, 이익률 개선을 위해서는 제품 믹스 최적화와 원가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업계에서는 대원제약이 하반기에도 R&D 성과와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확대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성장을 위한 투자가 일시적으로 수익성에 영향을 줬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 강화와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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