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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메드트로닉, 약물방출 풍선 카테터 투석혈관 치료로 급여 확대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4-24 10: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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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내 재협착 환자 대상 보험 적용…시술 부담·의료비 절감 기대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자사의 약물방출 풍선 카테터 ‘인팩트 DCB(IN.PACT AV DCB)’가 내달부터 말기 신장질환자의 투석혈관 치료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급여 적용 대상은 기존 일반 풍선혈관성형술을 받고 3개월 이내 동정맥루에 재협착이 발생한 환자다. 말기 신부전 환자 중 혈액투석을 받는 비율은 국내 기준 약 84%로, 이들 대부분이 혈관 협착으로 인한 반복 시술을 겪고 있다.


인팩트 DCB는 풍선 표면에 항증식제인 파클리탁셀과 유레아가 코팅돼 있어 혈관 시술 시 약물이 빠르게 흡수돼 재협착을 억제하고, 최대 180일 동안 약효가 유지된다.


대표적인 다기관 글로벌 임상인 IN.PACT AV IDE 연구에서는 해당 기기가 기존 시술군 대비 6개월 내 재개통 시술 필요성을 56% 감소시켰다. 또한 3년 추적 연구에서도 인팩트 DCB 시술군은 혈관 개통기간이 평균 25.4개월로, 기존 시술군 대비 14.7개월 더 길었다.


구동억 대한투석혈관학회 고문은 “혈관 개통을 반복해야 하는 환자에게 있어 시술 빈도를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는 점은 삶의 질과 의료비 모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시술 초기부터 인팩트 DCB를 적용하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혈관 유지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유승록 대표는 “급여 확대는 환자들에게 고통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보장하는 것”이라며 “국내 임상 현장에 인팩트 DCB를 조속히 정착시켜 안정적인 투석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인팩트 DCB는 미국에서는 2019년 FDA 승인을 받았으며, 일본에서는 동정맥루 적응증으로 허가받은 유일한 약물방출 풍선 카테터다. 한국에서는 2012년부터 하지 말초혈관 치료에 사용돼 왔으며, 이번 보험 적용으로 동정맥루 치료까지 적응증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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